[정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소속 예산 지부.

[설립 목적]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는 매헌 윤봉길(尹奉吉)[1908~1932] 의사의 숭고한 유업을 선양하며, 살신성인의 민족정기를 내외에 고양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5년 6월 29일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1965년 12월 19일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를 서울 조계사에서 발족하여 창립하였다. 초대회장은 김용태, 부회장은 김삼, 안대순이 임명되었다. 1967년 사단법인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로 정식 등록되었다. 1973년에는 매헌 농민상과 체육상을 제정·시행하고, 매헌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1981년 의거50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으며, 1986년에는 상해대의거55주년기념사업추진회가 별도로 발족되었다. 1988년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준공되었으며, 준공식에 노태우 대통령이 참석하였다. 1989년부터 추모 기념 사업으로 매헌 화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1991년 의거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는데, 회장은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표를 선임하였다. 1996년 의거65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1998년 매헌연구원을 창립하였다. 1999년 매헌 윤봉길의사 추모음악제를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2001년 예산에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준공하였으며, 2002년 의거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2007년에는 상해의거75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2012년에는 매헌 윤봉길전집이 출판되었다. 2016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매헌기념관이 국가보훈처로 위탁 관리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헌 윤봉길 의사의 현양과 추모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첫째, 윤봉길 의사의 사적과 유품에 대한 가치 제고이다. 광현당, 저한당 등과 충의사를 1972년 10월 19일 사적 제229호로 지정하였으며, 유품 47품, 유묵 11점을 1972년 8월 18일 보물 제568호로 지정하였다.

둘째,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서울 과 예산 2곳에 건립되어 있다. 예산군에 건립된 기념관은 예산군이 운영하고 서울 에 건립된 기념관은 기념사업회에서 직영하다가 국가보훈처로 위탁하였다.

예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 안에 있다.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 안에는 윤봉길의 영정을 봉안한 충의사(忠義祠)와 윤봉길이 4세 때까지 살던 생가 광현당(光顯堂),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23세 때까지 살며 성장한 저한당(狙韓堂),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은 1972년 10월 14일 사적 제22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윤봉길이 생전에 사용하였던 유품들은 보물 제568호로 지정되어 있다. 13종 68점 가운데 10종이 기념관에 보관 중이다. 10종의 유물은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홍구공원(虹口公園)에서 의거할 때 소지하였던 소지품이다.

셋째, 윤봉길 의사의 동상과 비 그리고 탑 건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예산군 일원에 윤봉길 의사 의거 기념탑, 매헌 사적비, 윤봉길 의사 고향 기념비 등을 건립하였다. 대전광역시에는 의거 기념상 및 기념 동상과 친필 비석 그리고 추모 비석을 건립하였다. 농협중앙회 경내에는 농민독본 기념비를 매헌기념관에는 윤의사 흉상, 매헌 윤봉길 의사상, 숭모비 등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중국 상해 노신공원에는 윤봉길 의사 사적비와 의거 현장 표석, 일본 가나자와에는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와 윤봉길 의사 암장지적비를 건립하였다.

넷째, 정부 추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윤봉길의 의사 행적을 교재로 채택시켜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매년 4월 29일 충의사본전에서 매헌 윤봉길의사 순국추모제를 거행한다.

다섯째, 중국과 일본 등 국외에서 기념사업을 실시한다. 상해에 매헌 윤봉길의사생애사적전시관을 건립하여 기념행사 등을, 일본에서는 윤봉길 의사 순국 기념비를 건립하고 세미나 행사 등을 개최한다.

여섯째,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하여 매헌강좌와 매헌문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헌 윤봉길의사 추모음악제와 영화, 창극 및 무극 공연 등을 주최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일곱째, 매헌장학재단을 창립하여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윤의사의 미망인인 배용순 여사 기념 효부상을 제정하여 선정·시상하고 있다.

[현황]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는 서울 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예산, 의거를 일으킨 중국 상해, 그리고 순국한 일본 가나자와에 각각 지부를 두고 있다. 임원진 현황은 윤주웅[윤봉길 의사 장손자]을 유족 대표로 고문[27명], 명예회장[1명], 회장[1명], 부회장[10명], 이사[38명], 지도위원[77명], 감사[2명], 사무처장[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하 기관으로는 매헌연구원과 매헌기념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관련 단체로는 1972년 만들어진 매헌장학재단과 윤봉길 의사가 설립한 예산 월진회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후세에 이를 계승하고 현양하는 중심 단체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