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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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䄙嬪密城朴氏-李昍墓所 |
이칭/별칭 | 명빈박씨묘,연령군 이훤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로[옥계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명진 |
조성 시기/일시 | 1703년 -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명빈 밀성박씨 경기도 금천현 번당리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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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시기/일시 | 1719년 -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이훤 경기도 금천현 번당리에 조성 |
피장자 생년 시기/일시 | 1699년 - 연령군 이훤 출생 |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703년 - 명빈박씨 사망 |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719년 - 연령군 이훤 사망 |
이장 시기/일시 | 1940년 -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로 이장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720년 - 연령군 이훤 신도비 건립 |
현 소재지 |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
원소재재 |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 - 경기도 금천현 번당리 |
성격 | 묘 |
양식 | 봉토분 |
관련 인물 | 명빈박씨|숙종|연령군 이훤|영조|이요 |
봉분 크기/묘역 면적 | 145㎝[명빈박씨 비신 높이]|64㎝[명빈박씨 비신 폭]|29㎝[명빈박씨 비신 두께]|153㎝[이훤비신 높이]|65㎝[이훤비신 폭]|29㎝[이훤비신 두께]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의 빈 명빈박씨와 아들 연령군 이훤의 묘.
[개설]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숙종의 후궁인 명빈(榠嬪) 밀성박씨(密城朴氏)[?~1703]와 여섯째 아들 연령군(延齡君) 이훤(李昍)[1699~1719]의 묘이다. 원래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경기도 금천현(衿川縣) 번당리(樊塘里)[현서울특별시 대방초등학교교정]였으나 1940년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로 이장하였다.
[위치]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마을회관 뒤편 북서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완만한 경사의 구릉에 남향하여 있다.
[변천]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경기도 금천현 번당리에 있었다. 송상기(宋相琦)의 『옥오재집(玉吾齋集)』에 실려 있는 연령군의 묘지명에 따르면 “12월 17일에 금천에 있는 선빈(先嬪)의 무덤, 해좌(亥坐)의 등성이에 장례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육군사관학교내에 있는 ‘연령군 이훤 신도비(延齡君 李昍 神道碑)’의 신도비명에도 “12월 기묘(己卯)에 금양 번당리 임좌의 언덕에 예로써 장사 지내니 어머니 무덤에 가깝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1940년 경성지구(京城地區) 구획정리로 이장되었는데 덕산면으로 이장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이장된 가야산 자락이 예로부터 풍수지리상 명당이 많은 명산으로 유명하였고,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1788~1836]을 비롯하여 남연군의 아들 흥녕군(興寧君)[1809~1828]의 묘가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령군이 후사 없이 일찍 세상을 떠난 후 사도세자의 서자 은신군(恩信君)[1755~1771]을 양손자로 입적하였는데, 은신군이 바로 흥선대원군의 할아버지이다. 연령군의 태실이 인근 대술면에 있고 할아버지 현종의 태실이 신양면에 있어 예산지역과의 연관성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형태]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야트막한 구릉에 남향으로 나란히 있으며 묘소 앞에는 각각 1개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금석문]
명빈박씨 묘비 앞면에는 ‘명빈밀성박씨지묘(榠嬪密城朴氏之墓)’라고 새겨져 있다. 비신 크기는 높이 145㎝, 폭 64㎝, 두께 29㎝이다. 1719년[숙종 45] 건립된 이훤 묘비는 ‘유명조선국 왕자 연령군 겸 오위도총부 도총관 증시효헌공 지묘 상산군부인김씨 부좌(有明朝鮮國王子延齡君兼五衛都摠府都摠管贈諡孝憲公之墓商山君夫人金氏祔左)’라고 새겨져 있다. 이훤의 묘비 비문은 숙종의 교서를 받은 신하 이요(李橈)가 썼다. 비신 크기는 높이 153㎝, 폭 65㎝, 두께 29㎝이다.
[현황]
경기도 금천현 묘소 인근에 1720년[숙종 46] 세워진 연령군 이훤 신도비(延齡君李昍神道碑)가 있었는데 1940년 경성지구 구획정리로 인하여 묘역은 예산군 덕산면으로 이장하였고, 신도비는 1967년 8월 서울 육군사관학교 안으로 옮겨졌다. 연령군 이훤 신도비는 1980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서울에 있던 것을 예산군 덕산면으로 이장하였다. 가야산 자락의 풍수지리상 명당이라는 이유와 더불어 조선 후기 왕실의 태실과 묘소들이 있어 예산 지역의 특성과도 연관 지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