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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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兒林國 |
영어공식명칭 | Alimku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
시대 | 고대/초기국가시대/삼한 |
집필자 | 임재수 |
비정 지역 | 아림국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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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부족국가 |
[정의]
삼한시대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 대흥 일대로 비정되는 마한 54국 중 하나.
[개설]
마한은 대체로 기원전 1세기 경부터 3세기까지 한반도의 서남부 지역에 있던 소국 연맹체이며, 그중 하나가 아림국이다. 마한은 아림국을 포함하여 모두 54개의 나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큰 나라는 1만여 가(家), 작은 나라는 수천 가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가 10여 만 호(戶)에 이르렀다고 한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에는 마한 54국의 명칭이 소개되어 있는데, 대체로 임진강 유역에서 전남 지역으로 내려가면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29번째 나라로 등장하는 아림국은 대체로 충청남도 지역에 있었던 마한의 소국 중 하나로 판단된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아림국의 위치가 충청남도 지역이라고 했을 때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서천이라는 견해와 예산이라는 견해가 있다. 서천으로 보는 견해는 서천에 설림현(舌林縣)이 설치되어 있었던 만큼 음운학적으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예산으로 보는 이유는 임존성이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이림(爾林)으로 나오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재의 예산 대흥 지역이 곧 아림국이 되는 셈이다.
[역사적 의의]
아림국의 위치를 어느 한곳으로 못박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예산 지역이 아림국의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당한 곳이고, 주목할 만한 청동 유물이 출토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