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에 있는 문화유적 공원.

[개설]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여수 지역 원시 고대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유적 공원이다.

[건립 경위]

여수시 화장동에서 1996년 3월부터 시작된 순천대학교 박물관의 1996년 7월 1차 발굴 조사와 2000년 2차 발굴 조사를 통해 선사시대 유물이 많이 발굴되었다. 이들 유물을 전시 복원하여 우리 문화의 인식을 높이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였다.

[변천]

여수시 화장동 유적은 여수시에서 시행한 택지개발지구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이후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1996년 3월부터 문화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1997년 7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1차 발굴 조사를, 2000년 2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2차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고인돌 53기, 석곽묘 6기, 청동기시대~삼국시대 주거지 88기, 통일신라시대 와요지 2기, 구상 유구 2기, 수혈 유구 3기 등이 확인되었다.

2000년 유적 발굴 조사가 완료되고 2002년 유물 전시 복원을 제작·설치하여 2004년 선사유적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2011년 3월에 일어난 화재로 선사시대 움집 8동과 인근 잔디가 소실되어 2012년 움집 이엉 짓기 및 주변을 정비하였다. 2015년 와요지 및 안내판을 정비하였다. 2019년 12월 움집 3개소 보수 및 5개소를 철거하였으며,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통일신라시대 와요지[기와 가마터] 보호각 지붕, 가마 유구, 안내판 보수 및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다.

[구성]

여수시 화장동 945-1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5만 981㎡이다. 진남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1989년 발굴 조사 시 발견된 오림동 지석묘군 6기와 고인돌 81기, 고인돌군 4개소, 움집 9동, 고상 가옥 1동, 와요지 2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선사유적공원은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주거지, 선사마을, 야외 학습장, 고인돌 전시장, 통일신라시대 와요 전시장, 주거생활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6월 여수시와 농업인 학습 단체인 농촌지도자회가 선사유적공원 모둠 화단을 조성하여 포토 존을 만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