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3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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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鳳山洞-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67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유화 |
훼손 시기/일시 | 1970년 - 여수 봉산동 벅수 도로 확장 공사로 매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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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시기/일시 | 1984년 5월 7일 - 여수 봉산동 벅수 복원 |
현 소재지 | 여수 봉산동 벅수 -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678 |
성격 | 벅수 |
크기(높이,둘레) | 2m[높이]|40㎝[넓이]|30㎝가량[두께]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돌로 만든 장승.
[개설]
봉산동에는 사철소라 부르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의 봉강동 의관산에서 캐 온 철석을 녹여 충무공 휘하의 전라좌수영 수군이 사용하는 활촉, 군검과 장못 따위 군사 무기를 만드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 같은 연고로 이곳은 외부 사람들이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통제 구역이었다. 그래서 이 경계 지역에 수문장 격인 벅수를 세워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 경계 표시로 삼았거나 봉산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무사와 행운을 비는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위치]
여수 봉산동 벅수는 여수시 봉산동 678번지에 있다.
[변천]
1751년(영조 27) 무렵 봉산동 사철소가 설치된 때 벅수가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옆에 첨대[솟대]가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1970년대 초반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벅수 중 ‘남정중(南正重)’은 소실되었고, 매몰되어 있던 ‘화정려(火正黎)’를 찾아 현재 여수시문화원 뒷마당에서 보관 중이다. 여수 봉산동 벅수는 1984년 5월 7일 여수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우리얼 찾기 운동’ 사업으로 복원한 것이다.
[형태]
오른쪽에 선 남자 벅수에 ‘남정중’, 왼쪽의 여자 벅수에 ‘화정려’라고 음각되어 있다. 둘 다 높이 2m, 넓이 40㎝, 두께는 30㎝가량이다. 원래는 나무로 깎아 세운 것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며 형체가 마멸되어 뒤에 사람들이 이를 다시 돌로 쪼아 세운 것이다.
[현황]
2022년 8월 현재 여수시문화원에 있는 ‘화정려’는 마모가 진행된 상태이며, 복원한 여수 봉산동 벅수의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