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에 있는 다목적 문화 예술 공간.

[건립 경위]

삼여통합(三麗統合) 으로 인한 행정 여건 변화 및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여천시 종합문예회관 공사를 재개하여 공연장, 회의실 등 다목적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변천]

삼여통합 전인 1992년 11월 4일 현 여수시청 1청사 옆 1만 6024㎡ 부지에 공사비 257억 3600만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만 3424㎡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극장 1,000석, 주차장 300대 규모를 갖춘 여천시 종합문예회관 공사가 시작되었다. 여천시 종합문예회관 준공은 당초 1996년 5월 29일이었으나 사업비가 마련되지 않아 1997년 11월로 연기되었다. 1997년 9월 9일 삼여통합이 되면서 1998년 2월 여천시 종합문예회관 공사가 중단되었다.

착공 후 10년 가까이 방치된 여천시 종합문예회관 건립 부지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극장인 진남문예회관의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공연 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여수시는 2013년 11월 19일 건축 연면적 1,800㎡, 1,000여 석의 객석과 부대시설을 갖춘 소규모 문화사랑방으로 착공해 2014년 봄 건물을 완공하였다. 같은 해 5월 여수문예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다가 2015년 7월 28일 여수문화홀로 이름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구성]

대지 면적은 1만 6024㎡, 건축 연면적은 1,800㎡로 지하 2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지하 1층~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1층은 공연장, 객석, 주무대, 음향실, 대기실, 사무실이 있으며, 2층은 옥상으로 꾸며져 있다. 무대 면적은 400㎡ 규모이며, 가로 16m, 세로 15m의 무대막이 설치되어 있다. 총 좌석 수는 455석이며, 고정식 418석, 이동식 37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여수문화홀은 여수시의 공식 행사나 회의 장소로 이용하며, 문화·예술 관련 행사에만 대관이 가능하다. 2021년 6월 현재 문화시설팀장 1명, 팀원 3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