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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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海峽 |
영어의미역 | Yeosu Strait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반도·돌산도와 남해도 사이에 있는 바다.
[자연환경]
여수해협에 접한 여수반도의 만흥동과 오천동 일대에는 해안사빈이 발달되어 있어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덕월리 일대에는 수심 3m 이하의 갯벌 층이 폭 1㎞, 길이 3.5㎞로 발달되어 있다. 이곳 해저지형은 신생대 때 하곡(river valley)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평균 수심이 20m 이상 되어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으로 진입하는 대형 선박들의 입출항이 가능하다. 기후는 북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쿠루시오 난류대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난다.
[현황]
해협의 최대 폭은 9㎞ 가량이고, 남~북 길이는 약 25㎞, 최대 수심은 33m이다. 조차는 1.3m 가량이며, 조류는 밀물 때 1.7Kn, 썰물 때 2.1Kn 가량이다. 여수해협의 중간 지점은 여수시와 경상남도 남해군을 구분 짓는 광역 행정 구역의 경계선에 해당한다. 이곳 해협에는 명승지인 오동도를 비롯하여 만성리 해수욕장, 오천동 해안, 돌산도 남단의 신선대·영구암 등의 여러 명소가 있다. 또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집결시켰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현재 여수해협은 연안항로의 선박과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으로 출입하는 화물선, 컨테이너선, 유조선의 내왕이 빈번하며 연근해 조업을 나가는 어선들의 통항 또한 많은 편이다. 최근에 여수해협을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종화동 자산공원에 해상교통관제센터가 2007년 7월에 건립되어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유조선들의 내왕이 많아지면서 기름 유출 사고와 같은 해양오염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수해협에 속한 여수시 신항 일대는 2012년 세계 해양엑스포 개최지로 확정되어 현재 연안지역에 대한 개발과 항만 정비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