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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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鸚鵡山祈雨祭 |
영어의미역 | Folktale of Miraculous Pond of Aengmusan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옥 |
성격 | 설화|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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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지명 | 앵무산 |
모티프 유형 | 신기한 샘과 나무에게 기우제를 지냄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앵무산에 전해 내려오는 신령스러운 샘에 관한 이야기.
[개설]
앵무산은 여수반도의 영산(靈山)이요, 조산(祖山)이요, 주맥(主脈)이라 불릴 만큼 지역 주민들은 여수 지역 주산으로 여겨왔다.
[내용]
옛날, 앵무산 산꼭대기 천제단(天祭壇) 조금 아래에 벼루처럼 생긴 샘이 있었다고 한다. 그 샘가에 둘레가 한 아름쯤 되는 고목이 있었는데, 북쪽으로는 나뭇가지가 항상 말라 있고, 남쪽으로는 잎이 무성하게 나 있었다고 한다. 새봄이 되어도 남쪽으로 난 가지에 잎이 나지 않으면 그 해는 반드시 가뭄이 든다고 하였다. 만약 가뭄이 들면 이 샘물을 이용하여 천제단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러면 영락없이 비가 왔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