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개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상동시외버스터미널은 영월군 상동읍에서 영월군 밖으로 연결되는 시외버스 정거장이다. 2021년 8월 현재 상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연결되는 영월군 이외 지역의 버스 정거장은 서울특별시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외버스터미널, 강원도 원주시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신림면 황둔리, 그리고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시외버스터미널이 전부이다.

영월군 군내의 지역으로는 상동읍 내덕리, 산솔면 녹전리와 석항리, 한반도면 쌍용리, 남면 연당리, 영월읍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주천면 주천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영월군 군내의 지역은 영월군 시내버스로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월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건립 경위]

20세기 초에 현재 상동읍 구래리 지역에서 텅스텐이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텅스텐 광산 마을이 되었다. 1950년대 이곳에서 캐낸 텅스텐은 한국의 총 수출액의 약 반 정도를 차지하였다. 광산의 호황으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상동면은 상동읍으로 승격되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자, 시외버스정류장이 생겨났다.

[변천]

상동읍의 인구는 광산이 활발하게 운영되던 전성기에는 3만 명에 이르렀는데, 2021년 7월 현재 인구는 1,052명이다. 상동시외버스터미널은 상동읍이 텅스텐 광산으로 호황을 누리던 시기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광산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또 여객 운송의 대부분을 시외버스에 의존하던 시기에 상동읍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필요하였다.

[구성]

단층의 콘크리트 건물과 개방된 공간의 승강장이 있다. 화장실이 주 건물 밖에 따로 있다.

[현황]

상동시외버스터미널이 시발점이나 종착점인 노선은 없다. 상동읍의 인구 자체가 매우 적고, 또 유입되는 인구보다 나가는 숫자가 많아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영월군 군내를 다니는 시내버스를 정책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