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에 있는 담수회 소속 교당.

[개설]

담수회 영주지회(淡水會榮州支會)는 1998년 9월 28일 창설되었다. 담수회는 1963년 이순호(李珣鎬) 등 영남 유지 5명이 대구에서 조직한 친목계 모임에서 유래한다. 1963년 10월 10일 달성군 공산면[현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달성서씨(達城徐氏) 재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초대 회장 이의택(李義澤)을 선출하였다. 1978년 사단법인 담수회로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하였고, 1984년 담수회 경북 북부지부 설립을 계기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여러 지부가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담수회는 민족문화의 창달과 민족주체성 확립에 이바지하고, 유교 이념의 창조적 계승 발달과 현대적 실용화를 통해 물질과 정신의 조화로운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자 설립되었다. 나아가 도덕과 윤리사상을 고취하며 젊은 세대의 충효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인재 육성을 위한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담수회 영주지회는 이러한 목적에 공감하고, 실천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변천]

담수회 영주지회의 초대 회장은 권기호이다. 이후 김규완·송필현·김동섭·김창룡·이하락 등이 회장을 역임하면서 담수회 영주지회를 이끌어왔으며, 2018년 현재의 회장은 정태주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담수회 영주지회는 매년 2월과 3월 사이에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6월경에 담수회 본부에서 개최하는 선현의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9월경에 선현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 교육자 출신 초빙 강사 강연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 초년생에게 인성교육, 진로와 인생 상담 등 인생 전반에 대한 지침들을 알려준다.

[현황]

담수회 영주지회 사무실은 영주유림회관 2층에 있으며, 회원은 90여 명이다. 회원들의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새로운 회원의 가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만간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있다.

[의의와 평가]

담수회 영주지회는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민들의 선비정신 함양과 기본적인 도덕 및 윤리 의식을 갖추게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