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공원.

[개설]

구학공원(龜鶴公園)은 영주시 가흥동에 있으며 공원 서쪽으로는 서천이 흐르고 있다. 구학공원 내에는 삼판서 고택(三判書古宅)과 제민루가 있다.

[건립 경위]

구학공원은 1961년 7월 11일 영주 대홍수 때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한절마 뒷산을 절개하여 서천의 유로를 직강화하고, 이때 동쪽에 남은 언덕을 구학공원으로 조성했다.

[변천]

구학공원은 1962년 도시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7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구학공원 재정비 예산을 지원받았다.

[구성]

구학공원의 면적은 약 3만㎡로 서쪽에는 제민루와 삼판서 고택이 있다.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삼판서 고택은 영주시 영주동 구성공원 아래에 있었는데, 1961년 발생한 영주 대홍수로 유실되었으나 2008년 10월 17일 제민루 앞에 복원되었다. 제민루는 원래 구성공원 남쪽에 누각을 짓고 약제를 저장하여 주민들의 병을 다스리던 시설이었다. 삼판서 고택과 마찬가지로 대홍수 당시 유실되었던 것을 지금 위치에 다시 복원했다.

[현황]

구학공원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들과 함께 산책로들이 구성되어 있다. 구학공원은 낙후지역 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46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영주시 가흥동 구학공원 일대를 도심 속 명품 녹색 힐링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망 타워와 휴게 공간, 산책로, 포토존, 유아 숲 체험시설 등 다양한 산림 휴양형 힐링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