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천본리(川本里)는 영주시 평은면 7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천본1리, 천본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용각, 멀내[末川], 외두들[瓦坪], 학바우[鶴巖], 서원골, 망월, 내매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천본리 명칭은 천상면과 본리(本里)에서 유래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천군 천상면 말천동, 망월동과 오천동·본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영주군 평은면 천본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영풍군 평은면 천본리, 1995년 1월 1일 영주시 평은면 천본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봉화군에서 흘러온 토일천이 동서로 관통하여 흐르다 서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내성천에 유입된다. 남동단에 있는 영지산(靈芝山)[507.0m]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차차 낮아지면서 천본리의 동쪽 경계를 형성한다. 토일천 남부는 영지산 산줄기의 북서 사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체로 고도 250m 내외 구릉성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토일천 북부 역시 남부와 비슷한 경관을 이룬다.

[현황]

천본리는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면적은 9.46㎢이며, 인구는 76가구, 161명[남 83명, 여 78명]이다. 내성천·토일천 등의 하천과 영지산 등의 산지에 가로막혀 있어 전체적으로 교통망 발달이 미약한데, 중앙부 구릉성 산지를 천상로가 통과한다. 농촌마을로서 벼농사와 고추, 수박, 콩 등 밭농사가 활발하다. 영주댐이 건설되어 내성천 옆 내매마을이 수몰되고, 토일천 옆 멀내마을도 수몰 지역에 포함되었다. 문화유산으로는 군자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6호], 오계서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5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