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학자.

[개설]

박담(朴潭)[1655~1694]은 이휘일(李徽逸)[1619~1672]·이현일(李玄逸)[1627~1704]의 문인(門人)이며, 문집으로 『우계집(迂溪集)』을 남겼다.

[가계]

박담의 본관은 무안(務安), 자는 정이(靜而), 호는 우계(迂溪)이다. 대사간(大司諫)을 지낸 아버지 박문약(朴文約)과 어머니 아주신씨(鵝洲申氏) 사이에서 1655년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안동권씨(安東權氏)로 2남 1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박담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집밖에 나가지 않으며, 오로지 독서에만 전념하였다고 한다. 이휘일·이현일 형제 문하(門下)에서 수학하였다. 박학하고 문장에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현일과 함께 이휘일이 완간하지 못한 『홍범연의(洪範衍義)』를 완성하였다.

[학문과 저술]

문집으로 2권 1책의 『우계집』이 전한다.

[묘소]

박담의 묘갈명은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 권연하(權璉夏)[1813~1896]가 지었다. 묘소는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수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