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학자.

[개설]

박태주(朴泰胄)[1666~1731]는 1699년(숙종 25) 생원시에 입격한 향유(鄕儒)이다.

[가계]

박태주의 본관은 무안(務安), 자는 국첨(國瞻), 호는 죽헌(竹軒)이다. 할아버지는 의주판관을 지낸 박세렴(朴世廉)이며, 아버지 박내봉(朴來鳳)과 어머니 남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은 문과에 급제한 박태두(朴泰斗)이다. 부인 월성손씨(月城孫氏)와 안동권씨(安東權氏) 사이에서 2남 4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박태주는 34세 때인 1699년 생원시 3등 30위로 입격하였다. 그러나 더이상 벼슬에는 나가지 않고, 향촌에서 학문에 전념하였다. 1705년에는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를 개척한 뒤 닥나무 밭을 일구어 한지 생산지로 조성하였다.

[학문과 저술]

당대에 문사필법(文詞筆法)으로 이름을 떨쳤다고 하나, 남긴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