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영팔정(詠八亭)은 60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정자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이, 고경명 등 많은 인물들이 영팔정을 거쳐 갔으며, 강학소와 향약 집회소로도 이용되어 마을 주민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모산 동약(茅山洞約)’은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영팔정은 1987년 1월 15...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있는 문화 유씨 문중 사우. 죽봉사(竹峯祠)는 1729년(영조 5)에 건립된 문화 유씨(文化柳氏) 문중의 사우(祠宇)이다. 배향하는 인물은 의금부도사를 역임하고 말년에 향촌에서 향촌민 교화에 힘쓴 사교당(四矯堂) 유준(柳浚)[1584~1661]과 영의정을 역임한 약재(約齋) 유상운(柳尙運)[1636~1707]이다. 죽봉사는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산정...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집성촌은 한 성씨가 주도하는 동족 마을을 포함해 나타나는 여러 성씨들이 모인 이성 잡거(異姓雜居) 형태의 촌락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동족 촌락, 동족 부락, 동성 촌락, 동성 마을, 동족 마을이라고도 한다. 영암 지역의 집성촌에 대한 기록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식민지 지배를 목적으로 조사된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