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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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善堂山祭 |
영어의미역 | Jangseon Village Ritual Ceremony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장선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장선마을에서는 원래 음력 1월 15일과 음력 9월 9일 두 차례 당산제를 거행하였다. 제의 시간을 고려할 때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와 한 해를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시기에 맞추어 당산제를 베풀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산제가 마을 주민들의 삶의 리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당산제 횟수와 제의 시간을 변경하여 매해 한 차례 당산제를 거행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현 당사는 1971년에 개축한 것으로 1칸 건물이며, 재질은 콘크리트와 돌이다. 당사 주위에는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이 있다. 당사 내에는 당산신의 신체가 달리 없다.
[절차]
당산제의 절차는 산신제→ 당산제 순이다. 산신제를 지낼 때에는 제당 밖에 제물을 진설하며 제의 방식은 간단하여 제주 한 사람이 술 한 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당산제에 진설할 제물의 종류와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기제사와 동일하며, 제의를 마칠 때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과태평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각 성씨별로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 종이가 타는 모양새를 보고 그 해 길흉을 점치기도 하는데, 소지 종이가 불에 잘 타며 하늘 높이 올라가면 길조로, 그렇지 못하면 흉조로 여긴다. 제의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음복한다. 이때 집안에 부정한 일이 있거나 부정한 곳에 다녀온 사람은 음복을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