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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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 |
이칭/별칭 | 「각설이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 |
집필자 | 이원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 「양주지방의 민요고」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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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장타령」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 |
성격 | 민요|유희요|가창 유희요 |
출현음 | 2음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4·4조 |
박자 구조 | 1박자 |
가창권역 | 전국 |
[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유희요.
[개설]
「장타령」은 조선 후기 유민인 걸인들이 장을 돌아다니며 동냥을 하다가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전국에 퍼져 있고, 각자 지역에 따른 사설의 변화가 생기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논문 「양주지방의 민요고」에 수록되어 있다. 「장타령」은 연구자가 창자 미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당시 양주군에서 조사되었다는 것 이외의 특별한 정보는 없다.
[구성 및 형식]
「장타령」은 독창으로 구성되며, 한 달 한 달 짚어내는 ‘달거리 노래’ 형식이다.
[내용]
헤엘 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나 나아간다/ 내선생이 누구신지/ 내선생니 누구신지/ 선생보담도 낫단다/ 일자나한자 들고봐/ 일월이성성 내성성/ 이자한자 들고봐/ 이웃집이 보이네/ 이웃행수 기원속에/ 갑골기생이 놀아난다/ 삼자한자 들고봐/ 삼십먹은 노총각이/ 언덕없는 고개에/ 가지없는 남개에/ 감이담뿍 열렸으니/ 밑상없는 상에다/ 한섬잔뜩 따놓고/ 목발없는 지게에다/ 한짐덜썩 걸머지고/ 인간없는 장엘가/ 감세개를 팔았더니/ 돈석냥을 샀는지라/ 돈석냥을 사가지고/ 떡가게를 찾는다/ 떡한개를 사놓고/ 놓고보니 네모요/ 들고나서보니 세모구나/ 먹고보니 요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처음엔 조선 후기의 유민들인 각설이패들이 부르던 노래로 곡조가 대중적이며 지역별 사설이 특이하여 민간에 유입되어 유희요로 기능하고 있다.
[현황]
음반이 많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찾아 듣기도 한다. 따로 현대적 콘텐츠에서 활용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승되던 방식은 많이 잦아들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다른 지역과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대중적 민요로 실질적인 전승 또는 구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