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는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성당.

[변천]

1900년 초 양주군 회천면 덕정리[현 양주시 덕정동] 등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여 옹기를 구우며 형성된 교우촌을 토대로 종현본당 관할 덕정공소로 출발하여 1906년 개성본당, 1927년 신암리본당에 속하였다. 1934년 덕정성당으로 승격되었으나, 1945년 해방 후 성당 매각에 따라 다시 덕정공소로 격하되었다. 녹양동성당 관할이었던 덕정공소는 1997년 10월 덕정성당으로 다시 승격되어 초대 주임 신부로 장경원 세례자 요한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1998년 9월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회정리 406-3번지[현 양주시 회정동 406-3]에서 신축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2003년 9월 양주2동성당을 분가시켰으며, 2007년 10월 양주시 고암동에서 성전 신축 기공식을 하고, 2009년 5월 새성전 봉헌 미사를 가졌다. 2001년 2월부터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에서 전교 수녀로 이마리데리시다와 정예수마리아를 파견하고 있다. 2009년 9월 김성길[마르띠노]이 주임 신부로 부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 오전 9시[청소년 미사], 오전 11시, 오후 7시[청년 미사]에 미사가 있으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어린이 미사], 오후 7시[토요 특전 미사]에 미사가 있다. 평일에는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목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금요일 오전 10시에 미사가 있다. 활동 단체로는 빈첸시오회, 레지오마리애, 연령회 등이 있다.

[현황]

덕정성당의 관할 구역은 양주시 덕정동, 회정동, 고암동, 덕계동, 은현면, 옥정동, 율정동으로 14개 구역 45개 반이다. 신자 수는 3,440명이며, 주임 신부는 이승익[아우구스티노] 신부이다. 전교 수녀로는 윤아가다, 공엘리사벳이 있다. 수호성인은 1934년 성당 설립 때의 주보성인인 ‘하자 없으신 성모성심’과 1997년 녹양동성당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할 때 모신 ‘예수성탄’이다.

[의의와 평가]

덕정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초기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도들이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공소를 거쳐 본당으로 발전한 성당으로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