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말 눈이 많이 왔어요, 올해는 거의 안 왔지만. 눈 많이 왔을 때 이웃집도 잘 못 갔지. 그라면 계획적으로 눈을 치고. 나리분지는 눈을 다 칠 수가 없어가 구멍을 이쪽 방에서 사랑방, 그때는 사랑채가 있었잖습니까. 사랑채까지는 구멍을 뚫어가 가고 암굴 숫굴이라 불렀지. 안방으로 가는 구멍은 암굴이고 사랑채로 가는 구멍은 숫굴이지.(웃음) 그리고 천부는 눈이 많이 와도 빨리 녹아 심하게 그렇지는 않았어요. 많이 와도 보름 있다 녹았지. 저 위(나리분지)에서는 설피를 싣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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