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들은 전부 선주에요. 육지분들은 돈이 있으면 집이니 땅에 투자하지만, 여기는요, 저 배가요 한척에 2억, 1억 몇 천. 그리고 다마(집어등) 하나에 5만원이고 자동조상기 하나에 500만원. 집에 500만원 투자하면 번들거리잖아요. 배에는 투자해도 표시도 안 나요.”

배가 비싼 만큼 어획량이 많아야 하는데, 울릉 주민들은 근심이 많다. 올해 들어와 기름값도 큰 폭으로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배는 대부 내 샀는데 기름값이 너무 올라 큰 걱정입니다. 요즈음 같으면 한번 나가면 몇 십 만원은 적자입니다. 그래서 배가 안 나갑니다. 배가 안 나가니까 경매도 안 열립니다. 그런데다가 조만간 정부지원까지 없어진다니…….”

[정보제공]

• •  김태순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유류대변동내역-지역주민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인 유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