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B0203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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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근정 |
저동마을 입구, 울릉고등학교로 돌아드는 길에는 커다란 고목이 한 그루 버티고 서있다. 온갖 외압에 이젠 밑둥치만 남아, 풍상을 겪은 그 동안의 시련을 말해 주는 듯하다.
“영험이 깃든 나무지요. 함부로 할 수 있는 나무는 아닌가 봐요. 아마 나무를 보면 톱으로 잘린 흔적이 있을 겁니다. 저 나무를 손댄 사람은 병이 들고 몸이 온전치 못해요. 두 사람이 나무에 손을 대었는데 두 사람 다 골병이 들었어요. 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이 그대로 나두라고 해서 지금껏 제거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주민들이 포구나무라고 부르는 이 팽나무는 도동에서 저동에 이르는 도로의 곡선부이면서 경사지인 곳의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몇 년 전인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원동기를 개조하여 트럭으로 만든 자동차가 있는데 그게 나무를 들이 박았어요. 그 사고로 운전사가 죽었어요. 나무를 벨려니 사람이 다치고, 안 베자니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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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살아 있는 노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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