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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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苧洞-里 |
영어음역 | Jeodong3-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근정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저동은 울릉의 개척 당시 이곳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이 나는 갯벌’이라는 뜻으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 모시 저(苧)자를 써서 저동이라 하였다.
내수전(內水田)이라고 일컫는 지역은 과거 김내수(金內水)라는 자가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고 하여, 김내수가 화전하던 곳이란 의미에서 내수전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닥나무가 많아서 저전포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와달리란 지명은 내수전 북쪽에 멀리 떨어져 있는 해안 마을로서, 개척 초 아직 사람이 살지 않을 때에 한학자 황윤영이 홀로 이곳에 와 은거하면서 ‘혼자 누워 살아도 뜻은 하늘에 달한다’는 뜻에서 지명을 와달리(臥達里)라 했다.
[형성 및 변천]
저동3리는 내수전에서 북면에 이르는 경계까지를 말하며, 1917년 『조선지형도』에는 내수전이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흥동을 병합하여 저동이라 하여 남면에 편입되었다. 1961년 남면 조례에 의하여 와달리와 내수전을 합하여 저동3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지역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북서쪽의 나리령 등에서 발원한 저동3동천이 동쪽 바다인 내수전몽돌해수욕장으로 흐른다.
[현황]
울릉읍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42세대에 65명(남자 36명, 여자 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나리령의 주요 능선으로부터 저동2리의 북쪽 지역으로 내수전과 와달리 일대를 포함한 지역으로 중간모시개와 작은모시개 일원을 말한다. 이곳은 해변 전면에는 북저바위와 주도(冑島)가 위치하며 서측의 주요 능선에서 급경사를 이루며, 주거지는 주로 도로변과 해변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저동3리의 화력발전소는 저동항을 벗어나는 방향 전환 지점에 위치하며 그 앞에는 후박나무 군락지와 내수전몽돌해수욕장이 있다. 내수전일출전망대는 바다 풍광과 함께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주요 경관 조망 지점이다. 전망대 근처 동쪽 해변에는 용굴이 있다. 북동쪽으로는 대섬[죽도], 앞 바다에는 북저바위, 저동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저동항에서 이어진 도로가 내수전마을을 지나 북쪽의 내수전전망대 주변까지 일주도로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