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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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洞-里 |
영어음역 | Dodong2-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정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일제강점기 때에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동으로 옮겨지면서 이곳은 행정 중심지로 부각된다. 당시 군수[島司]는 군, 행정, 경찰 등 업무를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단시간에 도동은 울릉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1961년 남면 조례에 의하여 도방청 일부를 갈라 도동2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서쪽에는 관모봉이 자리하며, 남쪽에는 망향봉이 있다. 도동 항구에서 이 마을을 조망할 때 도동항의 뒷배경이 되는 마을로서 병풍같이 둘러싸여 있는 듯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마을에서 항구쪽으로 바라볼 때는 계곡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확 트인 전망은 매우 양호한 풍광을 보여 준다. 이 마을은 급경사면을 이루며 주로 밭을 경작하며,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의 등산은 이 마을에서 출발이 가능하다.
[현황]
울릉읍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893세대에 1,735명(남자 937명, 여자 7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울릉도 관문 지역인 도동1리의 윗쪽 마을로 사동과 저동으로 넘어가는 두 갈래 길의 능선 일대를 포함한다. 도동2리는 산악형 마을로 마을 진입로가 비좁고 가파른 산촌가 분위기를 나타낸다. 도동2리는 도동1리와 인접된 마을로서 울릉군 행정 중심 도시이며, 산업 및 경제 중심 도시이다.
시가지는 전면에 바다가 펼쳐지고 좌·우측에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의 비교적 좁은 평지 지역에 형성되었다. 다소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과 비좁은 도로의 모습에서 울릉도의 지형적 특성을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건물 대지는 경사지를 깎아서 평탄하게 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계단 형태를 이루고 있다.
주요 기관은 울릉중학교, 울릉교육지원청, 독도박물관, 향토사료관, 보건의료원, KBS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라디오] 등이 있다. 이 외에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도동약수공원, 안용복장군 충혼비, 충혼탑, 성인봉 등산로 입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