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성당.

[변천]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박해를 피해 충청도에서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로 이주해 온 신자들이 거주하면서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후 1957년 5월 24일 춘천교구 소속 삼척천주교회 울진공소가 설립되었다. 1958년 5월 24일 울진공소가 울진본당으로 승격됨에 따라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574번지[읍내10길 7] 외 3필지 4,290㎡ 부지에 성당을 신축하였다. 초대 주임 신부로는 정 레오 신부가 부임하였다. 관할 구역은 울진군 울진면·북면·서면[현 금강송면]·근남면·원남면[현 매화면]·기성면·영해면·온정면으로 하였다.

1965년 춘천교구에서 원주교구로 소속이 변경되었다가 1969년 5월 29일 안동교구로 변경되었다. 1980년 12월 7일 본당 주보인 「가톨릭 울진」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985년 9월 10일 본당 노후로 개축 공사를 시작하여 1986년 6월 29일 준공하였다. 1987년 8월 노후된 죽변 구 공소를 철거하고, 1988년 4월 죽변공소를 신축하였다. 1991년 7월 5일 본당 소속이던 후포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94년 1월 18일 정희완 신부가 제12대 신부로 발령 받았다.

[활동사항]

1991년 12월 29일 핵 폐기장 설치 반대 농성, 12월 31일 핵 폐기장 설치 반대 관련 동해지구 사제단 모임을 갖고 사제단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1992년 1월 3일 핵 폐기장 설치 관련 교구 사제단 입장 발표 및 경찰청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하였다.

2006년 10월 천주교울진성당에서는 포항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의 협조를 얻어 성당 2층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여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천주교울진성당에서는 부모들에게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건강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참부모 교육과 여성 꾸르실료 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농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빈센치오에서는 지역 내 반찬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현황]

2008년 5월 24일 천주교울진성당에서는 설립 50주년 감사미사가 개최되었다. 주보성인은 ‘순교자들의 모후’이며, 주임 신부는 2016년 현재 안상기 미카엘 신부가 맡고 있다. 천주교울진성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는 사목회, 성가대, 주일학교, 성소후원회, 성모회, 빈첸치오, 꾸리아, 성체조배회, 제대회, 연령회 등이 있다.

관할 공소로는 죽변공소와 서면공소가 있다. 죽변공소는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위치하며 공소회장은 서영진이 맡고 있다. 서면공소는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리 719번지에 위치하며 공소회장은 서영진이 맡고 있다. 천주교울진성당에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죽변공소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서면공소에서는 매달 둘째 주일에 미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