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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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會 |
영어의미역 |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소재한 기독교인들의 신앙 집단 혹은 예배 공간.
[개설]
울진 지역의 교회는 교단에 따라 크게 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소속으로 구분된다. 울진 지역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린 교회로는 행곡침례교회, 구산침례교회, 울진중앙감리교회, 평해감리교회, 용장교회 등이 있다. 현재 울진 지역의 교회를 교단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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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울진지역 교회의 교단별 분류
[행곡침례교회]
말콤펜윅 선교사의 영향을 입은 손필환 교사가 1907년 근남면 행곡리의 남규백의 초당채를 빌려 예배를 드린 것이 그 시초이다. 현재는 행곡침례교회로 발전하였다. 교회 건축 당시에는 남녀유별의 유학 사상으로 남녀의 예배석이 구별되어 있었다. 1907년 겨울 충청남도 구역의 공주교회에서 대한기독교회 총회격인 제2회 대화회가 개최될 때 손필환 교사는 울진 지역 출신인 전치규, 전치주, 남규연, 남규백 등 8명의 성도를 대회에 동참시키는 등 침례교회의 전파에 힘을 썼다.
행곡교회의 교세 확장으로 1907년 6월 기성면 구산리에 구산침례교회가 설립되고, 1909년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용장교회가 설립되었다. 행곡침례교회 건물 전체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다고 판정되어 2006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 제286호로 지정되었으며, 동해안 예루살렘교회로 불리고 있다.
[구산침례교회]
행곡교회의 교세 확장으로 1907년 6월 기성면 구산리에 설립되었으며, 1909년 6월 7일 구산리 200번지[구산봉산로 109-2]에 손필환 전도사가 정식으로 창립하였다. 창립 당시 안영조 성도의 헌신이 컸다고 하며, 이들은 각 가정집을 순회하면서 예배를 드렸다. 일제강점기로 접어들면서 일본인의 기독교 탄압으로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 해방 이후 1955년 인근 구산리 205번지[구산봉산로 107]에 목조 건물을 신축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울진중앙감리교회]
1909년 1월 25일 모리스(Charies David Morris) 선교사와 원산 지방 선교부 지원으로 당시 울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장로교인 최동순(崔東舜), 윤태현(尹台鉉), 최무호(崔武鎬) 권사 등이 함께 현 군민회관 뒤인 읍내리에 처음으로 교회를 설립하였다. 1914년 이동식 목사가 평양연회에서 울진중앙감리교회로 파송 부임하면서부터 교세가 비약적으로 확산되었다.
1922년 현재 장소인 읍내리 482번지[울진중앙로 141-23]에 예배당을 신축하고, 이듬해인 1923년 3월에는 평양연회에서 전임하였다. 그 후 북면 부구리 기도처, 북면 고목리 기도처, 매화면 매화리 기도처[현 매화영광교회], 기성면 사동리 기도처[현 사동교회]가 울진중앙교회에 속하면서 선교와 함께 교세를 확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방 이후에는 당시 울진경찰서장인 김수용이 부인 함씨와 함께 교세 확산에 힘썼다. 1964년 와가로 된 교회 건물을 예루살렘 건축 형식으로 3회에 걸쳐 증축하였으며, 1969년 박만달 목사가 재직하면서 벽돌 건물로 기초한 것을 1970년경 이치무 목사 재임 시에 완공하였다. 이 때 교인 수는 주일 낮 예배 시에 70여 명이 참여하는 수준이었다. 지금의 예배당은 1988년경 김용주 목사 때에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평해감리교회]
1911년 8월 15일에 창립하였다. 당시 이희영 장로의 사택에서 이범구 외 남녀 5~6명이 모여 설립예배를 드렸다. 공식 창립연도는 1911년이지만 평해감리교회 연혁에는 1908년 평해읍 삼달리에서 예배처를 설립하고 예배를 드리다가 평해읍 내로 이동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1년 8월 설립 당시부터 1919년까지 노보을 감리사가 열성적으로 시무하였고, 1920년부터 1926년까지 모리스 감리사가 시무하였다.
1912년부터 1919년까지 황종오 전도사가 본 구역 담임자로 시무하였는데 1917년 9월 직원 이규원, 이희영, 서상용 등과 협의하여 평해리 888에 초가 1칸을 건축하여 예배당으로 사영하였다. 그러다가 1927년 8월 30일 평해리 450번지에 건물 33평의 모리스기념예배당과 4.8평의 사무실을 준공하였다. 현재 건물은 평해교회 출신의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의 지원으로 평해교회 100주년 기념과 영남선교대회를 기념하여 2008년 7월 22일 신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용장교회]
행곡교회의 교세 확장으로 설립된 용장교회는 1909년 문규석씨가 설립한 것으로 『대한기독교침례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위치하며, 본래는 마을 입구에 있었다. 약간의 경사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근대형 단층 한옥 구조이며, 면적은 37.6㎡이다. 1936년경 건축된 울진 초기 한옥형 목조 건축물로서 지붕은 기와 팔작이었으나, 2003년 기와형 철판으로 개량되었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개신교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2006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 제287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