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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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朱鎭九妻潭陽田氏 |
영어의미역 | Lady Jeon, Ju Jingu'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전인식 |
[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에서 활동한 열녀.
[활동사항]
전재남(田在南)의 딸로 신안주씨(新安朱氏) 주진구(朱鎭九)와 혼인하였다. 전씨는 어릴 때부터 어버이를 정성으로 공경하였으며, 시가에서는 시부모와 남편을 공손히 섬겼다. 그러나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애통해 하며 상례를 정성껏 치르고 음식을 전폐하였으며, 매일 새벽 남편의 묘소에서 곡(哭)을 하였다. 전씨의 시어머니가 음식을 강력히 권하였으나 입에 넣는 시늉만 하다가 삼키지 않고 토하여 버렸다. 전씨는 남편이 떠난 지 17일 만에 남편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
[상훈과 추모]
사림(士林)에서 그 열(烈)을 가상히 여겨 1931년 10월에 여각(閭閣)을 세웠다.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 금답동에서 북쪽으로 국도 7호선를 따라 500m 가량 올라가면 도로변에 열녀비각이 있다. 높이 1m의 호패형 비석을 중앙에 두고 단칸 규모의 맞배지붕 비각을 세웠다. 비 전면에는 ‘열녀주진구처전씨지려(烈女朱鎭九妻田氏之閭)’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