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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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Whooper Swa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웅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과에 속한 새.
[형태]
몸길이는 1.2~1.5m, 펼친 날개 길이는 2.4m이다. 몸은 암수 모두 전체적으로 흰색이고, 어린 새는 어두운 회색이나 회갈색이다. 고니류 가운데 가장 크고 부리는 선명한 황색이며, 끝부분부터 콧등까지는 검은색이다. 다리는 검은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 전역 강 하구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번식은 호수나 강가, 작은 섬에 풀이나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큰 둥우리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낳은 지 3일 정도 지나서 암컷 혼자서 알을 품는다. 알을 품은 지 35~42일이면 부화한다. 먹이는 수생식물의 뿌리나 줄기, 저서동물이나 곤충류를 먹고산다. 유럽과 아시아의 북부 지역에 분포한다.
[현황]
큰고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 동물이다. 또한 고니, 혹고니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울진군 왕피천 하구에서 10여 마리가 매년 겨울을 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92,00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