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한 어류.

[형태]

몸길이는 약 5~7㎝이다. 몸이 좌우로 납작하며 꼬리 쪽이 가늘고 몸의 높이가 낮은 유선형 어류이다. 등 가운데에 삼각형 모양의 등지느러미가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는데, 배는 흰색 등은 흑갈색이다. 옆 부분에 10여 개의 진한 흑갈색 둥근 무늬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하천 중류와 상류의 맑고, 물살이 느리며 수심이 얕고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에 서식한다.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니며 물에 사는 작은 곤충과 식물 등을 먹는다. 점몰개는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종으로, 산란기나 번식기 등 생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고유종이다.

[현황]

울진군 왕피천 하류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경상북도 영덕군과 경주시 형산강 및 울산광역시 회야강 등에서 관찰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