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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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部里洞祭 |
이칭/별칭 | 영감,할매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산1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의례 장소 | 서부리 영감 할매당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임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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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상수리나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주민들은 마을 입구의 하당과 목단봉 정상의 상당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는 신라 왕인 흘해이사금 시기에 형성되었다. 신라 시대에는 아차, 옥현이라 불리다가 조선 후기가 되면서부터 상주목으로 편입되었다. 서부리는 과거에 400여 가구의 큰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약 90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약 300년이 넘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바쁜 농사일로 인하여 7년 전부터는 제관 선정 시기를 동제 열흘 전으로 바꾸었다. 제관은 현재 이장, 반장, 노인 회장이 맡아서 수행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의 하당은 마을 입구에 있는 시설 재배 단지 옆 낮은 구릉의 정상부인 비안면 서부리 임151에 위치한 당목이다. 상수리나무이며, 주민들은 할매라고 부른다.
상당은 마을 뒤편의 목단봉 정상 부근인 비안면 서부리 산11-1에 있는 3단으로 쌓인 자연석의 형태이다. 3단의 바위 밑으로 가로·세로 각각 50㎝ 크기의 제단이 조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상당을 영감이라고 부른다.
[절차]
서부리 동제 는 매년 음력 초이튿날 11시 30분에 지내고 있다. 원래 동제 이틀 전에 6명의 제관을 선출했으나 현재는 이장과 반장, 노인 회장 등이 주로 맡아서 지내고 있다.
음력 초이튿날 아침이 되면 상당과 하당에 금줄을 치고, 명태포, 대구포, 밤, 대추, 곶감, 막걸리 등의 제수 물품을 구입해 3명씩 나누어 제사를 지낸다. 제비는 30만 원 정도가 소요되며 마을 운영비를 사용한다.
제의 절차와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정마다 세대주의 소지를 올리고 철상한다. 동제 이튿날 동회를 하고 음복을 하며 윷놀이를 할 때도 있다.
[현황]
서부리 동제 는 원래 6명의 제관을 선정하여 제사를 지냈으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아 현재는 이장과 반장, 노인 회장을 중심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는 마을 주민들 중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주민이 있고, 젊은 층은 동제 운영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데다가 믿음도 깊지 않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제기 또한 예부터 사용하던 놋그릇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