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567 |
---|---|
한자 | 文興一里洞祭 |
이칭/별칭 | 할머니당,할머니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문흥리 산3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중단 시기/일시 | 2010년 - 문흥 1리 동제 중단 |
---|---|
의례 장소 | 문흥리 할머니당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문흥리 산34-1 |
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신당/신체 | 참나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문흥 1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문흥 1리 주민들은 마을 옆에 있는 산 끝자락에 위치한 소 축사 뒤편[봉양면 문흥리 산34-1]의 당목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문흥 1리 동제 의 연원 및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약 3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수 물품으로 미역국을 사용하고 제당을 할머니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삼신당의 의미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동제에 대한 부담감과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동제는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문흥1리 당목은 수령 약 300년가량 되는 참나무이며, 주민들은 제당을 할머니당 또는 할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절차]
문흥 1리 동제 는 매년 음력 열 나흗날 자정에 지내고 있다. 음력 열 이튿날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축관과 제관 각각 한 명씩 두 명을 선출한다. 열 사흗날 아침에는 제관 집과 당목,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친 후 제수 물품을 장만한다. 제수 물품으로는 미역국, 백편, 조기, 밤, 밤, 대추, 감, 사과, 배 등을 사용한다. 2012년 제비는 약 20만 원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마을 운영비로 충당하였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정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리며, 이튿날 동회를 소집하여 제관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한 후 음복을 한다.
[현황]
문흥 1리 동제 는 2010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고령화와 함께 마을의 많은 젊은이들이 외지로 이주해 나가 남아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한편 마지막 동제 때 할머니당에 이러한 사정을 이야기하여 정성들여 제사를 지낸 덕분인지 나쁜 일이 없이 잘 끝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