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는 순창군이 건립하여 운영하는 도서관.

[건립 경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5길 18에 위치하고 있었던 한국 농어촌 공사 순창 지사가 2008년 신사옥을 건축하여 이전한 이후 철거 건축물이순창읍 중심 지역에 수년간 남아 있음으로써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순창군은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과 지식 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군립 도서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동안 순창군은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 중에서 지방 자치 단체가 건립하고 운영하는 도서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었으나, 2014년 순창 군립 도서관이 개관됨으로써 배움, 나눔, 소통의 거점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순창군은 2012년 4월 전라북도에 순창 군립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국비 지원 예산 편성을 요청하였고, 2012년 10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2013년도 국고 보조금 지원 대상 사업'으로 확정되었다. 총사업비 45억 8,300만 원(국비 19억 원, 도비 8억 원 , 군비 18억 8,300만 원)을 투입하여 2년 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4년 7월 23일에 준공 · 개관하였다.

[구성]

순창 군립 도서관의 건축 규모는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247㎡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종합 자료실, 장애인 정보누리터, 북카페가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열람실, 학습실, 문화 강좌실, 정보 검색 코너, 사무실, 보존 서고 등이 있으며, 특히 문화 강좌실에는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조명 시설 등을 갖춤으로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였다.

또한 도서관을 방문하는 군민들이 도서관 자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기기와 도서관자동화 시스템[RFID], 자가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 도서 소독기 등 최신 도서관 정보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였으며, 1층 종합 자료실 내 설치된 『장애인 정보누리터』는 전라북도 내 공공 도서관중 최초로 설치한 시설로서 관내 3천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과 저시력 노인 등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순창군은 2021년 9월 3일에 '2020년 국가균형발전 특별 회계' 지원 대상 사업으로 확보한 8억 3천만 원을 들여 군립 도서관 2층 문화 강좌실을 증축하여 연면적 212㎡ 규모의 다목적홀을 완공했다. 이 다목적홀을 통하여 강연회와 문화공연, 독서 취미 문화 활동 등 폭 넓은 프로그램 추진이 가능해졌다.

[활동 사항]

순창 군립 도서관은 각종 전시회, 공연, 특강, 도서 기증행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14년 개관 이래 2022년 상반기까지 이용객 수는 약 37만여 명, 도서 대출 등 이용 책수는 약 45만여 권, 하루 이용객 평균 약 120명을 기록하며, 순창군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군 단위 공공 도서관으로서는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순창 군립 도서관 열람실과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동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정기휴관일이며, 그 외는 연중 개방하고 있다. 도서 관장(순창군청 문화관광과 도서관운영계장) 1명과 사서 주무관 2명, 행정 주무관 1명, 청원 경찰 1명,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1명, 개관시간 연장운영 지원 담당자 1명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