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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87
한자 2014年全羅北道民體育大會
이칭/별칭 2014 전북 도민 체전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행사/행사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180[교성리 233-1] 외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2014년 9월18일 - 2014년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 개최
폐지 시기/일시 2014년 9월21일 - 2014년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 폐막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2014년에 개최된 전라북도민들의 체육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는 196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현재까지 전라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전주, 고창, 군산, 남원 등 전라북도 각 시를 돌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순창에서는 2014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순창군에서는 순창의 전통과 문화, 관광지, 농업 특산물 등 순창의 명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 “함께 하는 발전,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또 하나의 기회로 삼고자 전라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순창군은 순창 공설 운동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였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각종 전국 대회 유치 경험도 축적하고 있어 도민 체육 대회 참가 선수와 내방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또한, 전통 장류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먹을거리, 절경 강천산장군목을 감싸 도는 섬진강 자전거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져 있어 ‘순창의 맛과 멋’을 듬뿍 담아갈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순창군은 이를 바탕으로 200만 전북 도민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하나 되는 도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행사 내용]

1. 체육 대회

2014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는 성화 봉송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성화는 2014년 9월 17일 전라북도의 아버지 산으로 일컬어지는 회문산에서 채화하여 구림면 사무소에 하루 동안 안치한 뒤 9월 18일 11개 읍·면 131.2㎞의 거리를 봉송하였다. 봉송 주자로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참여하여 체육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성화 봉송과 함께 9월 18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개막식이 순창 공설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 공식 행사, 식후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순창군민과 전라북도민, 인근 시도의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4개 시·군의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황숙주 순창 군수의 환영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대회사,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의 격려사,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개막 축하 공연은 인기 아이돌 가수 에이핑크 및 박상민, 박상철, 소년공화국, 허윤아, 유지나 등이 출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체육 대회의 경기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경기 종목은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 공동 주관 6개 종목[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배드민턴], 체육회 주관 10개 종목[수영, 정구,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볼링, 태권도, 롤러], 생활 체육회 주관 17개 종목[게이트볼, 골프, 당구, 생활 체조, 야구, 축구, 줄다리기,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 줄넘기, 고리 걸기, 제기차기, 투호, 그라운드 골프, 농구, 택견]으로 총 33개 종목이 이루어 졌으며, 이중 3개 종목[그라운드 골프, 농구, 택견]은 시범 경기로 치러졌다. 경기에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1만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였으며, 순창군은 32개 종목에 685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였다.

경기 결과 대회의 종합 성적은 1위 전주시, 2위 익산시, 3위 군산시, 4위 순창군, 5위 완주군 순이다. 입장상은 1위 순창군, 2위 임실군, 3위 정읍시, 4위 김제시, 5위 무주군 순이며, 화합상은 남원시, 장수군, 부안군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진안군, 고창군이며, 모범 경기 단체상은 전라북도 검도회, 전라북도 야구 협회가 수상했고, 학생부 최우수 선수상은 육상 부문 순창 여자 중학교이진원 선수, 학생부 지도자상은 육상 부문 순창 여자 중학교김광섭 지도자가 수상했다. 순창군은 종합 4위[군부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폐막식은 9월 21일 오후 5시에 순창 공설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김대진 체육회 사무처장의 성적 발표, 심덕섭 전라북도 행정 부지사 및 박승한 전라북도 생활 체육회장의 폐회사, 황숙주 순창 군수의 환송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수단 퇴장으로 마무리 되었다.

2. 대회 지원 활동

2014년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43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사전 경기를 포함한 대회 기간[2014. 9. 13 ~ 9. 21] 동안 종합 안내소 및 종목별 경기장에 배치되어 자원봉사 부스 운영, 음수 봉사, 경기장 주변 정리 등의 봉사 활동을 하였다. 이와 별도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각 종목별 경기장 15개소에 쉼터를 운영하였다. 경기장별 쉼터에서는 선수단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로 간식을 나누었다. 모두 사회단체의 봉사로 운영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시골의 따스한 정을 느끼도록 하고 순창만의 특별함을 선사하여 시·군 임원과 선수를 감동시켰다.

또한 종목별 경기장마다 의료진과 구급차, 비상 약품을 배치하여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부상자 발생 즉시 응급 구조하고 후속 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종목별 경기장 24개소에서 95명의 의료진이 근무하였으며, 구급차 27대를 운행하였다.

순창 공설 운동장 주차장에서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순창 고추장과 구림 막걸리를 시식하게 한 ‘순창의 맛’ 부스와 강천산의 병풍 폭포를 재연한 ‘순창의 멋’ 부스를 비롯한 지원 부스들을 운영하여 선수단과 관광객을 맞이하였다. 또한 9월 20일 오후 7시부터 순창 군청 잔디 광장에서 거행된 군민 위안 공연에는 편승엽, 김양, 조연비, 김완준, 심선희가 출연하였으며 군민 2천여 명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순창 공설 운동장 실내외에서는 순창의 스포츠 역사를 돌아보게 한 ‘순창군 체육 뿌리 사진전’이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렸다. 전북과 순창을 빛낸 체육인 자료 100여 점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현황]

2014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는 ‘맛과 멋의 순창에서 하나 되는 도민 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14개 시·군 1만 여 명의 선수가 순창에서 함께 뛰고, 전북인이라는 울타리 속에 하나 되는 대화합의 축제로 개최되었다. 성화 봉송, 개막식, 경기 운영 등 대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고, 짜임새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각 민간 단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와 화려하진 않지만 찐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으로 소박한 시골의 정을 나누었던 ‘선수단 간식거리’ 제공에 대한 시·군 임원 및 선수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순창군 선수단은 인라인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종합 4위[군부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창군은 군부 최초로 전라북도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 통합 33개의 공식 종목을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함으로써 대외적인 이미지가 상승되었으며, 군민들 또한 순창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도민 체육 대회에 뒤이어 장애인 체육 대회도 개최되었다. 2014 전북 장애인 체육 대회는 대회를 통한 상호 교류 및 장애인들의 통합과 화합에 기여하고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순창군 관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기 단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 능력을 확립하여 2014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14개 시·군 장애인 체육인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9월 30일에 열린 체육 대회는 14개 종목[골볼, 론볼, 좌식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수영, 역도, 육상, 탁구, 테니스, 볼링, 파크 골프, 게이트볼]에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개회식 및 문화 행사는 10월 1일 10시에 순창 공설 운동장에서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팔씨름, 고리걸기, 미니 탁구, 노래자랑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순창군은 문화 행사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참고문헌]
  • 『2014년 전라북도민 체육 대회 백서』(순창군청,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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