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에 있는 사회 봉사 단체.

[개설]

로타리 클럽은 1905년 황폐해진 미국 사회, 특히 시카고의 상황을 심히 염려한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가 세 사람의 친구와 상의하여 2월 23일 첫 번째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로타리’라는 명칭은 회원 각자의 사무실에서 번갈아 돌아가며 집회를 가진 것에서 연유한다. 로타리 클럽은 이후 꾸준히 성장 발전하여 현재 200개 이상 국가 및 자치령에 전파되었으며 3만 3979개 클럽에 회원 수 122만여 명이다. 그리고 이들 클럽을 멤버로 하여 국제 로타리가 구성되어 있다.

한국 로타리는 1927년 경성 RC가 창립되고 RI 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였다. 그 후 1935년 부산 RC, 1937년 평양 RC, 1938년 대구 RC가 창립됨으로써 로타리 운동 확산의 좋은 계기를 맞았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활동이 중단됐다. 해방 후 1949년 경성 RC가 가입 증서에 의하여 서울 RC라는 새 이름으로 재발족 하였고, 이어 1952년 부산 RC, 1954년 대구 RC, 1955년 한양 RC, 1957년 인천·남서울·전주·대전 RC 등이 창립되었다. 1960년 12월 RI 이사회가 1961년 7월 1일 우리나라에 독립된 지구 설립을 결의하여, 상기 11개 클럽으로 구성된 375 지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 로타리는 1995년 7월 1일을 기하여 단독 존 9 시대를 맞았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존 9, 10[A]로 재편성되어 1.5존으로 확대되었다. 현재 한국 로타리는 17지구, 1,505개 클럽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회원 수는 5만 9131명이다. 한국 로타리는 회원 수 세계 4위에다 재단 기여도면에서도 미국, 일본, 인도, 독일에 이어 5위로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탄생한 이동건 RI 회장이 2008~2009년도에 ‘꿈을 현실로[Make Dreams Real]’라는 테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속의 한국 로타리로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설립 목적]

로타리는 전 세계 120만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 이해와 평화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다. 순창 로타리 클럽은 윤리적 기준을 실천하고 문해력 증진과 질병 퇴치, 기아 및 빈곤 감소, 안전한 식수 제공 등의 주요 현안들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순창 로타리 클럽은 1976년 5월 8일 순창 지역 로타리 선각자 24명이 회동하여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최수현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1976년 6월 30일 스폰서 클럽인 국제 로타리 3670지구 서전주 로타리 클럽의 가입 인준을 받았다. 1998년 회관을 건립했으며, 2002년 8월 10일 도실원 옥천 요양원, 2003년 5월 25일 경주 안강 로타리 클럽과 자매결연을 하였다. 2004년 6월 24일 순창 고등학교 인터렉트를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제 로타리 3670지구 순창 로타리 클럽은 해마다 300만 원씩 중·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겨울 난방 연료[석유] 및 연탄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고 있다. 순창 로타리 클럽은 지구 총재가 해마다 슬로건을 정하면 슬로건에 맞는 봉사를 하고 있다. 해마다 순창읍 경천 주변 대청소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순창읍 미화 요원을 초청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사업을 통해 총 30세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후견인이 되어 장학금과 진로 진학 멘토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 불우 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와 미장 및 지붕 수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강천산 환경 보호 자연 정화 활동 사업도 하고 있다.

[현황]

국제 로타리 3670지구 순창 지역에는 순창 로타리 클럽, 순창 비전 로타리 클럽, 순창 참사랑 로타리 클럽 등 3개의 로타리 클럽이 있다. 순창 로타리 클럽은 회장, 부회장, 총무, 재무, 차기 회장, 회원 위원장, 재단 위원장, 홍보 위원장, 클럽 관리 위원장, 봉사 프로젝트 위원장, 사찰, 이사, 감사 등으로 임원진이 조직되어 있다. 클럽의 모든 업무의 소요 경비는 이사회를 통과해야 사용 가능하다. 2014년 1월 현재 28명이 독거노인 돕기 및 독거노인 집 고쳐 주기 등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2004년 이후 김병수, 정상운, 정봉주, 남상기, 김학수, 임주섭, 신승렬, 이정만, 김흥업, 오성복이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1월 현재 박순호 회장이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