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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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薛緯 |
이칭/별칭 | 중민(仲敏),백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최범호 |
[정의]
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문관.
[가계]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중민(仲敏), 호는 백정(栢亭). 증조할아버지는 설봉(薛鳳)이며, 할아버지는 설안통(薛安統), 아버지는 중랑장(中郞將) 설응(薛凝)이다.
[활동 사항]
설위(薛緯)는 1419년(세종 1)에 식년시(式年試) 동진사(同進士) 1위로 급제하였다. 관직은 만경 현령을 거쳐 성균관 대사성에 이르렀다. 일찍이 현감을 지낼 때에 청렴하고 근신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전라 감사의 배척으로 관직을 떠나며 지은 시가 『패관잡기(稗官雜記)』에 실려 전한다.
[학문과 저술]
『패관잡기』에 전하는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년강군독명금(數年江郡獨鳴琴)[몇 해 동안 강가 고을에서 홀로 거문고를 울리며]/ 지재고산여수심(志在高山與水深)[뜻이 높은 산과 깊은 물에 있었다]/ 세상난봉종자이(世上難逢鍾子耳)[세상에서 종자기의 귀를 만나기가 어려우니]/ 현중수회백아심(絃中誰會伯牙心)[거문고 줄 가운데에 누가 백아의 마음을 알랴]”
설위는 시와 문장에 능하였으며, 최초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薛公瓚傳)』에서 설공찬의 할아버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