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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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溪靑年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숙정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었던 청년 단체.
[개설]
1919년 3·1 운동 이후 각 지역에서는 청년 단체들이 연이어 결성되었다. 독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실력 양성과 문화 향상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전라북도 15개 부군에서 1919년부터 1920년대 말까지 청년 운동 단체가 252개 정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순창 지역의 청년 단체로는 순창 청년회(淳昌靑年會), 천도교 청년회 순창 지회(天道敎靑年會淳昌支會), 동계 청년회(東溪靑年會), 여명 구락부(黎明俱樂部), 순창 형평 청년회(淳昌衡平靑年會), 순창 청년 동맹(淳昌靑年同盟), 순창 기독 면려 청년회(淳昌基督勉勵靑年會), 순창 청년 동맹 유등 지부(淳昌靑年同盟柳等支部), 순창 청년 동맹 인계 지부(淳昌靑年同盟仁溪支部), 순창 청년 동맹 금과 지부(淳昌靑年同盟金果支部)가 있었다.
[설립 목적]
1925년 12월 24일 순창군 동계면민들을 계몽하기 위해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계 청년회는 1925년 음력 12월 12일~23일 회관 건축비를 마련하고자 각 동리를 순회하였다. 당시 들어온 성금과 지원 물품 내역은 동심리(同心里) 1구(區) 70원, 서호리(西湖里) 69원, 수장리(壽墻里) 60원, 내령리(內令里) 48원, 동심리 2구 40원, 괴정리(槐亭里) 37원, 현포리(玄圃里) 30원, 관전리(官田里) 33원, 어치리(於峙里) 20원, 김사범조(金士凡組) 16두, 양하섭조(楊夏燮組) 10두 백미(白米) 1두, 황윤현(黃允顯) 쌀 1두·점심 50여 상·탁주 2통, 홍순현(洪淳炫) 쌀 1두, 허동(許棟) 쌀 1두, 이병섭(李秉燮) 쌀 1두 2승, 이강래(李康來) 쌀 1두 2승 등이다.
1926년 2월 28일에는 공립 보통학교에서 제2회 통상회를 개최하고 의연금 징수 방법을 논의하여 김학술(金學述) 외 7명이 돌아오는 음력 2월 10일까지 징수 책임을 지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1927년 이후에는 활동 내역이 알려져 있지 않다. 1926년 당시 동계 청년회의 조직은 회장 장안섭(張安燮), 부회장 기학도(奇鶴度), 총무 홍은표(洪恩杓), 서무부장 양기섭(楊琦燮), 경리부장 황윤현, 교풍부장 유기덕(柳基德), 사교부장 홍은표, 지덕부장 김학술, 실업부장 송남이(宋男伊), 체육부장 박성용(朴聖用), 고문 양회수(楊會洙) 등으로 편성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계 청년회는 청년 운동 단체로서, 1926년 당시 순창 지역에서 활동했던 유지들의 이름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