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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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은선초,은녹초,지주란,홀애비꽃대,홀꽃대,분엽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생하는 홀아비꽃대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홀아비꽃대는 순창군 회문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북부, 중부, 남부 지방에 걸쳐 서식하는 식물 구계학적 특정 종으로 지역에 따라 은선초(銀線草), 은녹초, 지주란, 홀애비꽃대, 홀꽃대, 분엽근(分葉芹)이라고 부른다.
[형태]
높이 20~30㎝에 이른다. 밑 부분의 마디에 비늘 같은 잎이 달려 있으며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흔히 덩어리처럼 되며 회갈색의 뿌리가 돋는다. 잎은 4개가 서로 연속하여 마주나서 돌려난 것같이 보인다. 길이 4~12㎝, 너비 2~6㎝로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밑 부분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길이 2~5㎝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없다. 수술대는 3개이고 밑 부분이 짧게 합쳐져 씨방 뒷면에 붙여 있으며, 선형으로 흰색을 띠고 바깥쪽 밑 부분에 꽃밥이 달린다. 10월에 맺는 열매는 길이 2.5~3㎜이다.
[생태]
숲 속 낙엽 응달에 습기가 많고 부식질이 풍부한 곳에서 서식한다. 가끔은 덩이줄기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뻗어 나온다. 번식은 종자 파종과 포기 나누기로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홀아비라는 이름은 꽃대가 외롭고 쓸쓸하게 한 줄기씩 올라와 꽃이 피어서 유래하였다. 한방에서는 은선초란 이름으로 불린다. 한기와 독, 습한 기운을 없애고 피를 잘 돌게 하는 등 여러 효능이 알려져 있다.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