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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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자주팽나무,좀왕팽나무,팽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소교목.
[개설]
폭나무는 순창군 강천산 등지의 햇볕이 잘 드는 비탈면 계곡부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흔히 관찰된다. 팽나무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팽나무속 식물은 북반구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약 70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8종 2변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주팽나무, 좀왕팽나무, 팽나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10m에 이른다. 반들반들한 잎 표면의 가죽과 같은 단단한 성질이 큰 특징이다. 나무껍질은 회색, 잔가지는 녹색이며 잔털이 있다. 잎자루 밑에 붙어 있는 작은 잎은 좁고 길이 4~5㎜이며 잎 양면과 더불어 잔털이 있다. 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윗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꼬리처럼 길어지며 뾰족한 형태의 머리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상반부가 깊은 톱니로 길이 3~7㎝, 너비 2~3.5㎝이고 잎맥은 2쌍이다.
꽃은 일가화로 5월에 피며 꽃과 가지를 연결하는 부분의 꽃자루에 붙은 꽃을 직접 받치고 있는 대의 길이는 3㎜로 털이 있다. 10월에 갈색으로 익는 열매는 둥글며 길이와 지름이 각각 6㎜ 정도이다.
[생태]
폭나무는 전국에서 자라지만 특히 남부 지방에 많다. 열매는 팽나무처럼 달거나 약간 떫은맛을 느낄 수 있지만 식용으로 하기에는 적게 달린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한다.
팽나무속 식물은 큰 생태적 특성을 나타내지 않는데, 토심이 깊은 비옥한 땅이나 약간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 또한 염분에 강해 해풍에도 잘 견딘다. 조류나 설치류가 섭취한 후 뿌려진 씨를 통해 발아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국립 산림 과학원 바이오 에너지 연구과, 산림 휴양 문화 연구과에서 대사 증후군에 대한 활성화 물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폭나무로부터 활성이 확인된 화합 물질들의 구조를 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