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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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屹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505-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보호수 지정 일시 | 1982년 9월 20일 - 마흘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2-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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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마흘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505-3 |
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
수령 | 280년 |
관리자 | 대마 마을 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제9-12-2-6호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있는 수령 28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의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데 1,000년 이상 장수하여 정자나무로 많이 식재하였다. 높이 26m, 지름 3m에 이른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비늘처럼 떨어지고 껍질눈[皮目]은 옆으로 길다.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7㎝[13㎝], 너비 1~2.5㎝[5㎝]로 가장자리에 홑 톱니가 있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 끝이 둥글며 넓은 타원형의 잎이 마치 느릅나무의 잎과 비슷하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마을, 공원, 정원, 사찰, 향교 등에 노거수, 조경수로 많이 심었다.
느티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목재 결이 아름다워 가구, 건축, 선박, 공예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계유(鷄油)라 하여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최근에는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폐암 치료 예방제로 개발하였다. 괴목(槐木), 규목(槻木), 계유(鷄油), 귀목(櫷木), 느끼낭[제주 방언]이라고도 한다.
[형태]
마흘리 느티나무는 높이 11m, 가슴 높이 지름 1.43m, 수관(樹冠) 폭 22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마흘리 느티나무 두 그루는 마을의 수호신처럼 마을 한가운데에 서서 마을을 지켜 주고 있다. 마흘리 느티나무에는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전한다. 200여 년 전 어느 날 한 도승이 이곳을 찾아와 마을 앞산의 치마 바위를 보더니 “치마 바위가 있어 불륜이 자주 일어나 언젠가는 마을에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질 테니 마을 앞 중간 지점에 나무를 심어 치마 바위를 감춰 해가 없도록 하시오” 하고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도승의 말에 따라 마을 앞에 나무를 심어 정성껏 보살펴 지금까지 마을에 불륜이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마을 주민들은 느티나무를 수호신으로 여겨 소중히 관리하고 있다.
[현황]
마흘리 느티나무는 순창군 터미널에서 적성면 방향으로 약 7.8㎞에 위치한 대마 마을 어귀에 있으며, 주소지는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505-3번지이다.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무 주변에는 시멘트 축대를 쌓았으며 지목은 대지로 되어 있다. 생육 상태는 좋으나, 모정(茅亭) 주변의 가지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1982년 9월 20일 보호수 제9-12-2-6호로 지정되었으며, 대마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