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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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古里- |
이칭/별칭 | 도고리 신도 마을 느티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도고리 19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보호수 지정 일시 | 1982년 9월 20일 - 도고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10-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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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도고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도고리 193 |
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
수령 | 약 280년 |
관리자 | 마을 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제9-12-10-4호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도고리에 있는 수령 약 28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괴목(槐木), 규목(槻木), 궤목(樻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 지역과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어린 나무는 껍질이 회백색이고 반들반들한 반면, 오래된 나무는 껍질이 갈라지고 일어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이 넓은 타원 모양으로 끝이 둥글어서 느릅나무 잎과 비슷한 것도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취산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핵과(核果)로 검은색이며 4㎜ 정도 크기다.
목재는 재질이 뛰어나 선박이나 건축 자재·악기·조각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잎·줄기·열매를 괴목이라 하는데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폐암에 좋은 카달렌(cadalene)이라는 성분도 갖고 있다. 4월 초파일에 어린잎을 멥쌀가루에 섞은 다음 팥고물을 켜켜이 쌓아 시루떡을 해 먹기도 하였는데 이를 느티떡, 규엽병이라고 한다.
[형태]
도고리 느티나무는 높이 13m, 가슴 높이 너비 1.46m, 수관 폭 19m이다. 높이 1.3m쯤에서 가지가 둘로 나뉘고, 다시 1m 위에서 두 가지로 갈라져 자라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쌍치면 도고리 신도 마을 주민들은 도고리 느티나무 잎이 피는 모양새를 보고 흉년과 풍년을 점쳤다고 한다. 잎이 많이 피면 그해에 강수량이 풍부해 큰 풍년이 든다고 믿었고, 잎이 적게 피면 가뭄이 들어 모를 늦게 심게 되면서 흉년이 온다고 믿었다. 수세가 좋아 농사철에는 주민들이 작은 평상에 모여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기도 하는 쉼터 구실을 한다. 도고리 느티나무는 마을 이름을 따서 도고리 신도 마을 느티나무라고도 한다.
[현황]
도고리 느티나무는 쌍치면 소재지에서 약 3.5㎞ 떨어진 순창군 쌍치면 도고리 193번지에 있다. 느티나무 주변은 개방되어 있으며,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20일 보호수 제9-12-10-4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