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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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仙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 21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보호수 지정 일시 | 1982년 9월 20일 - 학선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10-3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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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학선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 213-1 |
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
수령 | 약 300년 |
관리자 | 마을 이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제9-12-10-3호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괴목(槐木), 규목(槻木), 궤목(樻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 지역과 일본,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어린 나무는 껍질이 회백색이고 반들반들한 반면, 오래된 나무는 껍질이 갈라지고 일어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이 넓은 타원 모양으로 끝이 둥글어서 느릅나무 잎과 비슷한 것도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취산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핵과(核果)로 검은색이며 4㎜ 정도이다.
목재는 재질이 뛰어나 선박이나 건축 자재·악기·조각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잎·줄기·열매를 괴목이라 하는데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폐암에 좋은 카달렌(cadalene)이라는 성분도 갖고 있다. 4월 초파일에 어린잎을 멥쌀가루에 섞은 다음 팥고물을 켜켜이 쌓아 시루떡을 해 먹기도 하였는데 이를 느티떡, 규엽병이라고 한다.
[형태]
학선리 느티나무는 높이 20m, 가슴 높이 너비 1.27m, 수관 폭 25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순창군 쌍치면 입신(立新) 마을은 선비들이 은거하며 살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학선리 느티나무를 지나 마을 안쪽으로 가면 웃당산에 부부 나무라고 부르는 느티나무가 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서로 바라보며 춤추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아침에 이슬이 내려 잎이 쳐진 모습이 똑같아 동고동락하는 부부를 떠오르게 한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질병과 궂은일이 다른 마을 사람들로부터 옮긴다고 믿어 액막이로 아랫당산나무에 금줄을 쳐서 출입을 제한하곤 하였으며,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당산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고 한다.
[현황]
학선리 느티나무는 쌍치면 소재지에서 8.2㎞ 떨어져 있다. 주소지는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 213-1번지이다. 나무 아래에는 젯돌과 연자방아가 놓여 있다. 주변이 개방된 나무 옆으로 모정(茅亭)이 있으며,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20일 보호수 제9-12-10-3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