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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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川里淄川-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준 |
출현 장소 | 금천리 치천 마을 숲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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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826.45㎡[250평] |
생물학적 분류 | 느티나무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치천 마을 앞에 있는 마을 숲.
[개설]
구림면 금천리 치천 마을은 480m 높이의 주산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마을 앞으로 구림천이 흘러가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자리하였다. 마을 앞 구림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게 아니라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흘러서 치천(淄川)이란 이름이 붙었다. 고려 후기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처음 터를 잡을 때 마을 왼쪽 청룡날에서 마을 앞까지 숲을 조성하였으나, 현재는 마을 앞 일부에만 숲이 남아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숲을 비보 숲이라기보다는 당 숲으로 인식하고 있다. 치천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월 열나흘에 이 숲에서 당산제를 지내 왔으나 40여 년 전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중단하였다.
[생물학적 특성]
수종은 오래된 느티나무들이다. 금천리 치천 마을 숲의 규모는 약 826.45㎡[250평] 정도다.
[자연환경]
금천리 치천 마을 숲은 치천 마을 앞 하천변 제방에 길게 조성되어 있다. 금천리 치천 마을 앞 구림천 변에 숲의 일부분이 남아 당 숲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치천리가 처음 조성될 때는 좌청룡의 지맥에서 마을 앞까지 비보 기능의 마을 숲이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비보 숲이 근대화 과정에서 유실되고 마을 앞 당 숲만 남아 있다. 금천리 치천 마을 숲은 마을 주민들이 휴식처로 활용하는 공간성이 높다. 마을에서는 정자를 짓고 주변의 나무를 정자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현황]
마을 주민들은 금천리 치천 마을 숲이 당산나무가 자리한 당 숲일 뿐 마을 숲이라는 인식이 취약하다. 금천리 치천 마을 주민 조택중[78세]에 따르면, 예전에는 마을 왼쪽 청룡날부터 빙 둘러 마을 앞까지 숲이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금천리 치천 마을 주민들은 정월 보름날 당 숲에서 당산제를 지냈으나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중단되었다. 그 후 약식으로 당산굿을 쳤으나 1970년대 초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그것마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