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 군립 공원 내 강천산 현수교 부근에 있는 폭포.

[명칭 유래]

용머리 폭포의 물은 수컷 용과 함께 승천하지 못한 암컷 용의 머리 부분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인간 세상에서 천년 수를 다한 수컷 용이 승천할 때가 되었는데, 이 수컷 용에게는 아래 용소[극락교 아래]에 살고 있는 본처인 암컷 용과 향가리에 살고 있는 소첩인 용이 있었다고 한다. 승천할 때 둘 중 하나하고만 올라가야 하는데 본처 암컷 용이 승천하지 못하여 피를 토하며 쓰러져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도 용천 계곡 우측으로 누워 있는 용의 머리 부분에 핏자국이 남아 있고, 비가 오면 용의 눈물이 되어 흐른다고 해서 이 폭포수를 용머리 폭포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용머리 폭포는 강천산 현수교[구름다리] 상류부 우측[북동쪽]에 위치하는데, 관리 사무소에서 약 2,100m 떨어진 지점이다. 경위도 상의 위치는 북위 35° 23′, 동경 127° 04′ 지점이다.

[현황]

강천산[584m] 능선 하단 해발 300m 정도에 위치하는 높이 약 60m의 폭포이다. 폭포 바로 아래에는 인공 연못[넓이 약 150㎡]이 만들어져 있으며, 현수교 아래 정자 등과 함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현수교 아래 광장의 북쪽 방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