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의 강천산과 광덕산 사이에 있는 계곡.

[개설]

계곡은 일반적으로 하천의 침식 작용과 비탈면의 삭박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폭이나 하곡 양쪽 산지의 비탈면 경사는 하천의 특성이나 구간에 따라 다양하지만 하천 상류부는 V자 모양을 이룬다. 계곡은 풍광이 좋고 물이 맑고 차가워 통상 여름철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명칭 유래]

저부제골은 밤마다 선녀가 목욕하고 선비는 피리를 불었다 하여 선녀 계곡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선녀 계곡으로 알려진 저부제골은 남근석과 여근곡이 어우러졌다는 구장군 폭포에서 상류 방향으로 100m 정도에 위치한다. 저부제골은 광덕산이나 산성산의 북바위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저부제골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두부 침식(頭部侵蝕)[하천이 상류 쪽으로 침식해 그 길이를 증가해 가는 현상] 해 들어가는 강천산 계곡 가운데 최상류에 해당한다.

[현황]

강천산 군립 공원의 매표소에서 저부제골을 지나는 등산 코스는 다음과 같다.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병풍바위 삼인대~선녀탕~선녀 계곡~하오 고개~광덕산~신선봉~현수교[구름다리]를 차례로 거쳐 주차장에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