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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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대균 |
전구간 | 질재골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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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질재골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
성격 | 계곡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경계에 있는 세자봉과 구림면 운북리에 솟아 있는 여분산 사이의 협곡.
[개설]
협곡은 단단한 암석이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깎여 형성된 좁고 깊은 계곡의 하나로, 일반적인 계곡보다 암석미가 두드러진다. 협곡은 폭이 계곡보다 반드시 좁은 것은 아니며 계곡과 달리 골짜기의 모양이 V자인 것도 아니다. 협곡은 위가 트인 ㅁ자에 더욱 가깝다. 협곡은 하천의 침식 작용보다 암석 내부의 구조가 중요하다.
[명칭 유래]
운북리 운항 마을은 언제나 구름에 묻힌 행복한 마을이라는 의미로 ‘운행(雲幸)’이라고 불리다가 1935년에 운항으로 개칭하였다. 질재골은 구림면 운북리 도령동(道嶺洞)을 의미대로 발음한 길재골에서 유래한다. 도령동은 일제 강점기인 1942년에 예절을 가르치고 세상을 구제하며 사람답게 살기를 염원한 갱정유도(更定儒道), 즉 일심교(一心敎)를 창시한 강대성(姜大成)이 강학하던 곳이다. 지리산 청학동은 갱정유도를 신봉하는 사람들의 집단 거주지이다.
[자연환경]
질재골은 수원이 풍부하여 구림 저수지가 일찍이 완공되었고 해발 고도가 높아 피서지로서 이용 가능하다. 질재골의 7월과 8월 평균 최고 기온은 27~28℃로서 전주의 30~31℃보다 훨씬 낮다.
[현황]
1960년 질재골 입구에 축조한 구림 저수지는 112만 7000톤의 저수 용량을 갖춘 순창군 최대의 농업용수 공급용 저수지이다. 질재골은 정읍 시내에서 국도 21호선을 따라 개운치를 넘어 쌍치면 소재지와 쌍치[밤재]를 지나 운북리에서 접근할 수 있다. 순창 읍내에서는 국도 21호선을 따라 구림면 소재지를 지나 운북리에서 여분산 방면 이정표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