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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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환영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서산 대곡리 채석장 확장 공사 부지 문화 유적 지표 조사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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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870~1880년 - 내포 지방의 천주교 순교자들 압송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 십자가의 길 건립 |
전구간 | 뒷산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예산군 덕산면 광천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뒷산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
성격 | 산 |
높이 | 678m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와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뒷산의 고개는 한티, 한치, 대티, 홍주한치 등으로 불렸다. 한티, 한치, 대티는 큰 고개라는 의미이며, 홍주한치란 조선 시대 내포 지역의 중심지였던 홍주[지금의 홍성]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뒷산 밑의 삼거리라는 지명 또한 덕산과 홍성, 해미로 간다는 의미에서 생겼다.
[자연 환경]
뒷산은 백두대간 금북정맥 가야산의 줄기로, 가야산과 뒷산이 이어지는 중간 지점은 산세가 낮아서 예부터 서산에서 홍성으로 가는 고개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뒷산 일대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중생대 쥐라기 대보 조산 운동 말기에 화강암이 관입하여 형성된 대보 화강암이다. 뒷산에 있는 바위는 신선이 와서 놀았다고 해서 신선대라고 하였으며, 뒷산 서쪽 골짜기에는 사기를 굽던 흔적이 남아 있다.
뒷산의 경사는 해미 방향의 서쪽이 동쪽보다 완만하다. 뒷산 줄기의 고도가 낮은 북쪽과 남쪽에 고개가 발달되어 있다. 북쪽의 한티고개는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서 예산군 덕산면으로 넘어가는 큰 고개이며, 산줄기가 끊어진 곳은 낮은 지레한티[덕산한티]라고도 하였다.
[현황]
높이는 678m이다. 뒷산과 한티고개는 양질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규모의 석산 개발에 의해 절반 이상이 잘려 나간 기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한티고개는 1870~1880년 3,000여 명에 달하는 내포 지방의 천주교 순교자들을 압송하던 길이었다. 1999년 천주교 대전교구 서산석림교회가 건립한 십자가의 길이 있다. 뒷산의 남쪽 삼준산과 이어지는 고개에는 해미터널이 있으며, 산의 서쪽 경사면에는 채석장이 있다. 이 채석장에서는 2002년 채석장 확장 공사 부지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