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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의 명당자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773
한자 八峯山-明堂-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6년 12월 27일연표보기 - 서산군 인지면 야당리에서 이을봉[남, 75]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연표보기 - 『서산민속지』하 수록
관련 지명 팔봉산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지도보기
채록지 서산군 인지면 야당리 -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야당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기이담|풍수담
주요 등장 인물 지영
모티프 유형 지관의 저주|사람의 투장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서 명당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1991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민속지』 하의 188~189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최운식·김창진 등이 1986년 12월 27일 충청남도 서산군 인지면 야당리[현 서산시 인지면 야당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을봉[남, 75]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서산시 팔봉면 팔봉산 기슭에 지영이라는 지관(地官)이 살았다. 그런데 그가 밖으로 출입을 하려 하면 뇌성벽력이 일어났다. 때문에 그는 문밖출입을 못하였다. 그런 가운데 식량이 떨어져 그는 매일 같이 굶어야 했다. 지영은, “누가 흰죽 한 그릇만 쑤어다 주면 팔봉산 낙맥(絡脈)에 금붕어 꼬리치는 데를 잡아 준다.”고 하였다. 하지만 뇌성벽력이 치는 그의 집을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그는 집안에서 굶어 죽었다. 이후 지관 지영의 말이 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팔봉산에 몰래 투장(偸葬)[남의 묫자리에 몰래 자기 집안의 묘를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팔봉산의 명당자리」의 주요 모티프는 지관의 저주, 사람의 투장 등이다. 이 전설은 지관 지영에 대한 하늘의 저주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 하늘이 왜 뇌성벽력으로 지영을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아쉽다. 이 점을 밝힌다면 하늘의 저주에 대한 분석이 보다 명쾌해 질 수 있으며, 아울러 투장과 같은 사람들의 명당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서산시에는 다수의 풍수전설이 전승되고 있는데 「소탄산 밑의 연못배미」, 「무학대사가 잡아준 묫자리」 등이 같은 계열의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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