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LG화학의 공장.

[개설]

LG화학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하여 매출 15조 8000억 원대, 임직원 수 1만 4000명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화학 기업이다. 기초 유분에서 특수 소재까지 고품질의 석유 화학 원재료를 국내외에 공급하며, 첨단 고기능 제품의 개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건립 경위]

LG화학은 석유 화학, 정보 전자 소재 등 산업의 발전과 생활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소재와 솔루션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석유 화학 부문은 수직 계열화를 기반으로 NCC/PO, 고무/특수수지, PVC, ABS/EP, 아크릴/가소제 등 고품질 석유 화학 원료를 공급하여 관련 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변천]

1988년 9월 현대석유화학을 설립하였다. 1996년 10월 합성 고무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98년 5월 #2 COMPLEX를 준공하였다. 2001년 11월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분리되어 2003년 6월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에 인수되었다. 2005년 1월 LG, 롯데, 씨텍으로 분할된 LG대산유화가 출범하였고 2006년 1월 LG대산유화가 합병되었다. 2007년 4월 대산 NCC 나프타 분해 시설을 증설하였다.

[구성]

총 부지 면적은 129만 7477㎡이며 2010년부터 부타디엔 고무[BR]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대산 BR 공장은 연간 10만 톤 규모에서 18만 톤으로 8만 톤가량 증설될 예정이다.

[현황]

LG화학은 2006년 LG대산유화, 2007년 LG석유화학을 합병하여 수직 계열화 체계를 완성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에서 ABS 공장 증설을 완료하여 세계 1위의 위상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SBL 공장을 완공하여 특화 제품 비중도 더욱 확대하였다.

국내에서 대산공장의 NCC 설비를 증설하고 중국에서 PVC 사업 강화와 특수 수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수익 기반 확보, 사업 운영 체제 정비와 합리화, 차별화 제품의 선택적 육성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원료인 나프타의 열분해를 통해 에틸렌, BD, MTBE, PVC, HDPE, SM, 합성고무인 SBR과 BR 등을 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 중 합성 고무인 SBR과 BR은 타이어, 신발 등의 재료로 주로 사용되며 특수 수지 중 하나인 SBS는 주로 아스팔트 개질제로 사용되어 탄성, 내충격성,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PVC는 스트레이트 PVC, 페이스트 PVC, 특수 PVC 등으로 구분되며 주로 파이프, 연질·경질 시트, 새시, 바닥재 등의 재료로 폭넓게 사용된다. ABS는 열가소성 수지로서 전기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 산업 자재, 일상 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아크릴레이트는 고흡수성 수지, 섬유, 도료, 접착제, 충격 보강재 등의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