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화학제품 제조업체.

[개설]

한화토탈은 서산시 대산읍에 13개 단위 공장으로 구성된 첨단 콤플렉스를 갖추고 기초 유분에서 PE/PP 등의 합성수지와 SM 등 화성 제품, 부생 연료와 용제 등의 석유 제품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의 화학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종합 화학 회사이다.

[설립 목적]

1980년대 초반 2차 석유 파동으로 인한 유가의 급등과 그로인한 국내 시장 침체와 더불어 삼성이 진출하고 있던 사업 가운데 석유 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에 비해 매우 낮았다. 이러한 그룹 내부 사정을 극복하고 국내 석유 화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삼성토탈이 설립되었다.

[변천]

1988년 5월 삼성종합화학이 창립되었다. 1989년 11월 대산석유화학단지 기공과 연구소를 개소하였고, 1991년 9월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하였다. 1992년 11월 업계 최초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하였다. 1993년 4월 업계 최초 ISO 9002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6월에는 복합PP공장을 준공하였다. 1994년 10월에는 LLDPE공장, 촉매 제조 공장, 파일럿플랜트(Pilot Plant)[시험 공장]를 준공하였으며 1995년 11월 수출 5억불탑을 수상하였다.

1996년 7월 SM 제2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96년 11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다. 1997년 11월 방향족[BTX/PX]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98년 12월 에너지 자발적 협약 시범 업체에 선정되었다. 2000년 3월 세계 최초 초고압 대구경 파이프용 PE112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2001년 10월에는 대덕연구소를 대산공장으로 이전하였다. 2001년 11월 에너지 절감 부분 금탑 산업 훈장 수상, 2002년 11월 TPM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5월 프랑스 토탈그룹과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2003년 삼성아토피나가 출범하였다. 2004년 10월 삼성토탈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환경 친화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2004년 11월 TPM 설비 관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6월 방향족 공장을 20만 톤 규모로 증설하였다. 2005년 6월 안전 경영 대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 3월에는 국세 천억 원 탑을 수상하였다.

2006년 4월에는 수소 정제 공장을 준공했으며, 2007년 10월 NCC/SM/PP 공장을 100만 톤 규모로 증설하였다. 2008년 7월 OCU(Olefins Conversion Unit) 공장을 준공하였다. 2009년 4월 중국 상해에 영업 법인을 설립하였고, 9월 중국 동관 복합PP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10년 5월에는 LPG 탱크를 4만톤 규모로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나프타(Naphtha)를 분해할 때 나오는 에틸렌,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하는 합성수지 부문과 Benzene 등을 원료로 하는 화성 제품, PX를 원료로 하는 화성 제품 및 석유 제품 등 세 가지 계열로 주요 사업이 나누어진다. 합성수지[Polymer]부문에서는 HDPE, LDPE, LLDPE, EVA, MDPE, PP, 복합PP 등을, 유분/화성품[Basechemical] 부문에서는 에틸렌, 프로필렌을 비롯한 PX, SM, EO/EG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석유 제품으로는 LPG, 항공유, 선박유, 휘발유, 솔벤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황]

한화토탈은 한화그룹과 프랑스 토탈그룹이 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대산공장은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330만㎡에 13개의 공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산, 기술, 경영지원, 연구개발 파트로 직무가 나뉘어 있다. 방향족 공장은 나프타를 원료로 벤젠,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며 연간 벤젠 45만 톤, 파라자일렌 60만 톤을 생산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에서는 대형 수도 파이프, 가스 파이프, 각종 플라스틱 용기 등의 원료를 연간 17만 5000톤을 생산한다. 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에서는 정보 통신 기기 보호 필름, 스포츠 레저 용품 등의 원료를 연간 10만 톤[LDPE/EVA 병산]을 생산한다.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에서는 필름[농업용·일반포장·중포장], 파이프, 상자류, 저장탱크류 등의 원료를 연간 12만 5000톤을 생산한다. BTX공장에서는 SM제조용 벤젠을 연간 26만 톤을 생산한다. 나프타 분해 공장은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가장 핵심적인 공장이며, 연간 85만 톤의 에틸렌과 45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PTA공장은 방향족 공장에서 생산되는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고순도 텔레프탈산을 연간 70만 톤을 생산한다. EO/EG 공장은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합성 세제, 소독 살균제, 전분의 원료]와 에틸렌글리세콜(Ethylene Glycol)[폴리에스터 섬유, 자동차 부동액, 액체 냉매, 가소제의 원료]을 연간 각각 30만 톤과 11만 톤을 생산한다.

복합수지 공장은 자동차, 전기, 전자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에 각종 첨가제를 넣어 특수기능을 갖춘 복합 수지를 연간 복합PP 3만 2000톤, 복합PE 1만 톤을 생산한다. SM공장은 정보 통신 소재, 전기 전자 제품 부품, 합성고무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과 벤젠을 원료로 고순도의 스티렌모노머(Styrene Monomer)를 연간 87만 톤을 생산한다.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레고, 포장용 필름, 컨테이너 등의 원료를 연간 57만 톤을 생산한다. C4 공장은 연간 8만 톤의 부타디엔[합성고무, 접착제, PVC 안정제의 원료]과 연간 5만 톤의 LPG[차량, 가정용 연료]를 생산한다.

유틸리티 공장은 대산Complex에서 필요로 하는 용수, 전기, 스팀, 산소, 질소를 제조 공급하며 공기 분리 설비, 수 처리 설비, 발전 설비, 보일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 창고는 생산된 합성수지를 25㎏, 500㎏, 600㎏, 1통(1톤) 등 4가지로 자동포장하며 제품별, 포장 단위별, 제조 일자별로 자동 분류되는 최첨단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운영 관리되고 있다.

그 외 저장 시설로는 나프타 제품 반제품을 저장하는 탱크 시설로 나프타 총 10기 51만㎘, 제품 반제품 총 69기 41만㎘과 4만 톤 규모의 LPG 저장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부두 시설로는 나프타 입하, 화성품, LPG 등 액상 제품 출하 전용 부두를 갖추고 있다. 또한 촉매·공정[Catalyst＆Process], 합성수지, 화성[Base Chemicals], 환경·에너지[Environment＆Energy], 전자·기능재료[Performance materials]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연구 개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영실상, 국산 신기술 인증, 20세기 100대 기술 선정 등의 대외 수상을 통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5년 4월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삼성토탈 지분을 인수하며 한화토탈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화토탈은 2011년 5월 충청남도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NCC[나프타분해센터], 폴리프로필렌 공장, 스티렌모노머 공장 등 10개 주요 공장에서 순차적으로 정기 보수를 진행하였다. 정기 보수 기간 중에 일부 설비를 증설해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87만 톤, 합성수지 120만 톤 등 주요 제품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였다. 특히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은 단일 공장으로 세계적 생산 능력인 100만 톤 체제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