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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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殊寺三層石塔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여성민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삼층 석탑.
[건립 경위]
석탑은 일반적으로 사찰 가람에서 중요 신앙과 예배 대상으로 건립되는데, 문수사 삼층석탑은 건립 배경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위치]
문수사 삼층석탑은 문수사 극락보전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문수사 삼층석탑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를 모두 갖춘 114㎝ 높이의 탑이다. 탑 하단부는 매몰되어 잘 알 수 없으나, 방형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면석(面石)과 갑석(甲石)을 올려놓았다. 중대석 이외의 탑재가 멸실되어 확실한 기단을 살필 수는 없지만, 남아 있는 상대 갑석으로 보아 2층 기단임을 추정할 수 있다. 상대 갑석은 한 변이 93㎝인 비교적 넓은 판석으로 중대석을 받치고 있다. 중대석은 높이 38㎝로 우주(隅柱)[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는 확인되지 않으며, 상대·하대 갑석과 별석(別席)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대 갑석의 상면에는 초층 옥신(屋身)을 받치기 위한 1단의 옥신굄이 조출(雕出)되어 있다.
탑신부는 옥개석과 옥신이 모두 별석으로 이루어졌는데, 초층 옥신이 2·3층의 옥신에 비해 풍화의 정도가 심하고, 특히 양 우주가 마멸되어 거의 확인할 수 없는 점, 초층의 옥개석 층급 받침이 4단이고 그 외 2·3층의 옥개석 층급 받침이 3단이라는 불일치성 등으로 보아 이 탑이 상층과 하층의 조성 시기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3층의 옥개석 정상부에는 높이 20㎝ 정도의 보주를 올려놓았는데, 옥개석과 상륜부의 보주의 크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부위에 따라 조성 시기가 다를 가능성이 있다.
[현황]
문수사 삼층석탑은 전반적으로 보존 상태가 불량하여 보수 및 보존 처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문수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고려 후기의 석탑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