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생동에 있는 절터.

[위치]

지곡면사무소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3.2㎞가량 진행하면 오사교가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 이 사거리에서 서쪽의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방면으로 1㎞가량 이동하면 북쪽으로 불당골이라는 골짜기가 자리한다. 오사리 불당골 절터는 불당골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다. 이 일대의 지형은 동서 방향으로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구릉을 따라 교통로와 곡간 충적 대지가 발달해 있다. 구릉의 사면을 흘러내린 골짜기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해 있는데, 마을은 골짜기와 인접한 구릉의 말단 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오사리 불당골 절터에 대한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찰의 건립 연대나 성격 등을 알 수 있는 흔적이 확인된 것도 아니며, 다만 주민의 전언에 의해 위치가 추정될 뿐이다.

[현황]

오사리 불당골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는 넓지 않은 평탄면이 형성되어 있으나 현재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있다. 평탄면을 중심으로 주변에서는 사찰과 관련된 아무런 흔적도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관련 문헌 기록이나 명문 자료가 없어 사찰의 명칭이나 내력은 전혀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사찰이 있던 위치로 볼 수 있는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다만 전언에 의해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질 뿐이나 인근에서 절골, 불당골 등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연화산을 중심으로 많은 절터가 위치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사찰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정밀 조사를 통해 사역이 확인될 경우 당시의 서산 지역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